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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날씨 심상찮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여름 날씨 심상찮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05 조회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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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올여름 날씨 심상찮다.


극심한 가뭄에 늦은 장마예고…벌써 농작물 피해  

엘니뇨 영향 폭우·강력한 태풍 등 기상이변
우려

 올여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봄 가뭄에 이은 때이른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한반도 허리가 바싹 타들어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평년의 경우 24일께 시작되던 중부지방 장마마저 올해는 늦어질 것으로 예측돼 가뭄피해 확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다 기상청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엘니뇨 활성화에 따른 기상이변을 우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 말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271.0㎜로 평년(303.4㎜)의 8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서울·경기는 141.7㎜로 평년(255.2㎜)의
55%, 강원 역시 160.2㎜로 평년(276.2㎜)의 59% 수준에 불과했다.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강화 등 경기 서북부와
강원 영동지역 논바닥은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수확을 앞둔 감자·옥수수 등 밭작물은 알이 제대로 여물지 못하고 있다. 대관령 고랭지 배추
주산지에서는 물이 없어 여름배추 정식이 중단되고 강화지역 농가들은 지역특산물인 속 노란 고구마를 제때 모종하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중부지역 가뭄이 이달 말까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6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고, 특히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하지 않아 장마가 중부지방으로 올라오는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때문에 제주와
남부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이달 20일 전후로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중부지역은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여 중부 가뭄은 7월 이후에나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도 문제다. 기상청은 2일 “지난해 발생해 겨울철 약화됐던 엘니뇨가 올 여름 다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남미쪽 태평양 바닷물 온도가 평상시보다 따뜻해지는 엘니뇨가 발달하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생기거나, 비가 적게
오던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발생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도 3일 “엘니뇨 감시구역 해수온도가 1년째 평년보다 1.1℃ 높아 수온편차로 인한 강력한 태풍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엘니뇨가 발생했던 지난 1987년 태풍 <셀마>와 2002년 태풍 <루사>는 한반도에 상륙해
엄청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3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편성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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