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올해
전국 배 봉지수가 지난해보다 16%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7일 발표한 ‘과일관측’에 따르면
올해 배 단위면적(10a)당 봉지수는 꽃필 무렵 기상악화에 따른 착과불량으로 전년과 견줘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과 충청지역의 봉지수가 전년보다 각각 7%, 4% 감소하고, 저온 피해가 상대적으로 심한 호남과
영남지역은 각각 29%와 18% 감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상했다.



　또한 현재 흑성병(검은별무늬병) 발생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흑성병 과실을 적과하는 것을 감안하면 봉지 수는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농경연은 덧붙였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가 5월29일 자체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흑성병 발생 정도가 지난해보다 ‘많다’고 답한 농가는 65.4%로,
‘비슷하다(22.5%)’와 ‘적다(12.1%)’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