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경북도는 최근 도 및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입찰 공고를 하고 관련 업체나 단체를 선정해 통상실시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통상실시권이 육묘업체나 농업인단체에 이전되면 <금황> 종묘 생산·판매가 늘어 신품종의 농가 보급 확대 기반이 마련된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금황>은 7월 중순 무렵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 황도계 복숭아로서 평균 중량이 295g에 이르고 당도는 11.4브릭스(Brix)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또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과실은 연한 황금색 바탕에 붉은빛으로 착색된다.
특히 일반 복숭아는 수확 후 당도가 떨어지는 데 반해 <금황>은 당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농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숙희 청도복숭아시험장장은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농업인들이 신품종 종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