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양파값 안정”…정부, TRQ물량 조기도입 추진 글의 상세내용
제목 “양파값 안정”…정부, TRQ물량 조기도입 추진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24 조회 939
첨부  

출처:농민신문


“양파값 안정”…정부, TRQ물량 조기도입 추진


산지농협 “2~3년 줄곧 바닥세…이제 막 손실보전 하려는데…”

시장 유통인들 대체로 기대


포토뉴스

양파 값이 크게 오르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수급안정 대책에 산지와 시장 관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가락시장의 양파 경매
모습.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조기 도입 등 정부의 양파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해 시장과 주산지 관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중만생종 양파 주산지의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은 수입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에 우려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이들에 따르면 올해 수확량이 3.3㎡(1평)당 20㎏들이
한망 수준으로 평년(1.5망 내외)에 크게 못 미쳐 1㎏당 1000원을 넘는 높은 시세에도 이익이 크지 않아서다. 또한 지난 2~3년 가격
약세로 수매사업을 벌이는 대다수 주산지 농협이 입은 손해가 커 적자 보전에 급급한 형편이라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오준영 전남
무안농협 경제상무는 “최근 몇년간 오른 인건비 등 생산비를 감안하면 6월 중순의 도매가격이 마냥 높은 건 아니다”라며 “수매가 대부분 마무리돼
수입 확대에 따른 농업인들의 피해는 크지 않겠지만 수매사업을 하는 주산지 농협 관계자들은 걱정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서울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일단 이번 방안이 과열된 시장 분위기를 어느정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14% 정도 감소한 상황에서 고온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이 겹치자 일부 상인들이 중만생종 수확시기인 6월 초부터 산지를
돌며 웃돈을 주고 양파를 매입했다. 그 결과 산지 시세가 크게 들썩이고 그 여파가 소비지까지 이어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또한 산지에서
저온창고 입고에 집중하면서 이달 중순 무렵 공급 공백이 생겨 도매가격이 급등하자 중도매인 등 시장 유통인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다.



 최영헌 ㈜한국청과 본부장은 “이달 20일 전후로 중국 내 양파 주산지인 산둥성에 수입상들이 대거 뛰어들어 수입 가능
여부를 타진하는 등 시장 안팎이 혼란스러웠다”며 “대책이 열흘 정도 일찍 마련됐다면 지금처럼 불안감이 크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배면적 감소와 수입상들의 경쟁에 따른 중국 현지가격 상승으로 가락시장에서 중국산 양파가 1㎏당 950원 이상에 팔리지 않으면 수입하기 어려운
상태라 정부 대책에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며 “수입 확대와 출하 독려로 시장 가격을 잠시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자극적인 언론보도
등을 자제시켜 소비 심리를 부추기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가락시장에서 양파 도매가격은 이달 상순
상품 1㎏당 평균 811원에서 13일 856원 → 16일 966원, 18일에는 1051원으로 수급조절매뉴얼상 ‘심각단계(6월 기준
1012원)’에 진입한 뒤 22일 현재 1300원 선을 웃돌고 있다. 이는 최근 5개년 평균 시세보다 600원 정도 높은 가격이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