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축과원은 “수분 함량이 높은 농식품 부산물은 발효균주를 접종해 보관하면 저장기간이 늘고 부패미생물이 자라는 것도 막을 수 있다”며 “발효균주를 액상배지에서 1차 배양해 활력을 높인 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또 “발효균주 접종을 통해 얻은 농식품 부산물 사료는 고무통이나 비닐자루에 담아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산균·고초균·효모 등 발효균주는 가까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거나 민간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재환 축과원 영양생리팀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한우 생산성과 건강유지, 사료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계절”이라며 “농식품 부산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