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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선풍기로 시설포도 생산비 확 줄여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온열선풍기로 시설포도 생산비 확 줄여요”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30 조회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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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온열선풍기로 시설포도 생산비 확 줄여요”


경북 김천 김대화씨, 보온커튼 등 설치하고 새벽에 가동

600평 연료비 70일간 30만원이면 충분…수확도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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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에서 온열선풍기를 활용해 시설포도 생산비를 크게 줄인 김대화씨가 탐스럽게 익은 ‘거봉’포도를 보여주고 있다.



 기름을
사용하는 온풍기 대신 온열선풍기와 물튜브·물주머니·보온커튼 등을 활용, 시설포도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농업인이 있어 재배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 김천시에서 3960㎡(1200평)의 포도농장을 경영하는 김대화씨(66·아포읍 인리).



 노지포도와 시설포도(거봉)를 각각 절반씩 생산하는 김씨는 시설하우스의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고심하던 끝에 2013년
온열선풍기를 활용한 가온재배를 시도하게 됐다. 하우스 천장과 측면에 보온커튼을 치고, 내부에는 물튜브와 물주머니를 설치해 기온이 낮은 새벽부터
해가 뜰 때까지 온열선풍기를 가동하는 방법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씨는 “처음엔 촛불을 이용했으나 난방효과가 별로 없어 이를
활용하게 됐다”며 “보온커튼으로 하우스를 밀폐한 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새벽 3시부터 아침 7~8시까지 온열선풍기 21대를 가동했더니 내부
온도가 밤에는 섭씨 5℃ 이상, 낮에는 30℃까지 올라가 포도 수확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해에는 너무
늦게 가온을 시작한 탓에 성패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이에 김씨는 지난해에는 2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온열선풍기를 가동한 결과 6월13일 첫
수확을 할 수 있었다.



 올해는 1월5일부터 하우스를 밀폐하고 2월부터 4월10일까지 온열선풍기로 난방을 해 지난 15일 2㎏들이
<거봉> 115상자를 첫 출하했다. 그는 “600평(2000㎡) 기준으로 기름을 사용하는 온풍기로 70여일 정도 난방을 하면 연료비가
600만원 정도 소요되지만 전력 수요가 적은 새벽시간에 농업용 전기를 이용해 온열선풍기를 가동하면 3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까지 수확할 예정인 포도는 전량 아포농협(조합장 배성원)을 통해 롯데슈퍼에 공급,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포도 재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그가 개발한 기술을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서범석 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기존 온풍기 사용농가와 비교해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농가의 도움을 받아 1월부터 포도 수확기까지
단계별 재배방법을 상세히 기록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온열선풍기를 이용한 포도 촉성재배법> 책자를 제작,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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