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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과일처럼 단 대추토마토 생산 유대희씨 <강원춘천>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과일처럼 단 대추토마토 생산 유대희씨 <강원춘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6-30 조회 1357
첨부  
출처:농민신문

[이사람]과일처럼 단 대추토마토 생산 유대희씨 <강원춘천>

직접 만든 발효비료로 당도 높여


깻묵·미강·누룩 등 넣어 제조

10~12브릭스…저장성도 우수

두줄기 재배로 1.5배 더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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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당도 높은 대추토마토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유대희씨가 대추토 마토를 수확하고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는 채소다. 채소인 토마토를 과일처럼 달게 생산해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단골이 되게
하는 농가가 있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에서 44년째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유대희씨(69). 8264㎡(2500평)의
하우스에서 2기작으로 40t이 넘는 대추토마토를 생산해 연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씨는 1기작의 경우 빨간·노란색
<미니찰> 대추토마토 모종을 1월 중순경 정식해 6월 말경 수확을 마치고 줄기를 걷어낸다. 3일 뒤 2차 정식 땐 빨간·노란·검은색
대추토마토 모종을 심어 8월말까지 수확하고 있다.



그는 6통의 수정벌을 이용해 수정률을 높이고 있으며, 1기작인 봄엔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조제한 발효비료만 20a(600평)당 1주일에 한말(20ℓ)씩 뿌려준다. 발효비료는 깻묵·미강·흑설탕·누룩·요소·칼리 등을
넣고 발효시킨 것으로 토마토의 당도를 높일 수 있는 유씨만의 비법이 담겨 있다.



 이렇게 생산한 대추토마토는 당도가
10~12브릭스(Brix)로 평균 토마토 당도인 7~8브릭스보다 월등히 높고 저장성도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그는 일반 농가와는 다른 재배법으로 수확량도 늘리고 있다. 보통 토마토 줄기를 외줄로 재배하는데 그는 두줄로 줄기를
올려 한그루당 4㎏을 생산, 일반농가에 비해 1.5배나 많은 수확량을 자랑하고 있다.



 유씨는 대추토마토를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서울 가락시장·경기 구리도매시장 등으로 출하하고, 일부는 택배로 전국에 판매하는데 고정고객이 200명 정도
된다.



 유씨는 “입소문을 듣고 택배로 주문하는 도시인들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라면서 “안전하고맛있는 대추토마토를 생산해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북읍작목회 연합회장, 초대 신북농협 APC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35년전
춘천지역에 처음 시설하우스를 도입하고 주변에 보급한 시설재배의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또한 25년 전엔 겨울철 난방을 위해 전남
여수에서 온풍기를 구입해 춘천지역에서 처음으로 가동하는 등 보다 나은 재배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선진 영농을 위해 애써온 세월만큼
그의 재배비법은 나날이 탄탄해지고 있다.



 유씨는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생도 많이했다”고
회고하면서 “종자회사가 외국으로 거의 다 넘어가 종자값이 많이 비싸져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으니 정부 차원에서 종자 육성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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