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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건조마늘 이달부터 ‘사전세액심사’ 품목 지정 글의 상세내용
제목 수입 건조마늘 이달부터 ‘사전세액심사’ 품목 지정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08 조회 915
첨부  
출처:농민신문

수입 건조마늘 이달부터 ‘사전세액심사’ 품목 지정

“국산 가격경쟁력 확보…이제 판매만”


제주 마늘주산지 기대 목소리

저가거래 막아 유통질서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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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유통센터의 깐마늘가공장에서 이창철 조합장(오른쪽)과 강경한 마늘사업소장이 지난해 가공, 보관 중인 국산 건조마늘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산
건조마늘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만큼 이제 창고에 쌓인 건조마늘의 판로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관세청이 7월1일부터
건조마늘에 대한 사전세액심사를 시행함에 따라 건조마늘을 보유 중인 마늘주산지 농협 관계자들은 제도 개선을 반기면서 판로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창철 (사)한국마늘산업연합회장(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은 “건조마늘의 불법·편법 저가수입 행태를 꼼꼼히 짚어 결국
사전세액심사 대상품목 지정을 이끌어 낸 <농민신문>과 제도 개선에 나선 관계 당국에 감사하다”면서 “이제 남은 문제는 저온창고에 보유
중인 국산 건조마늘의 판매”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특히 국산 건조마늘의 판매 가격과 관련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조마늘의
유통질서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유 중인 건조마늘을 원가 이하에 할인판매할 용의가 있다”면서 “(건조마늘을) 저온창고에 보유 중인
농협 등은 재고부담을 덜 수 있고, 수요 업체는 국산 교체로 인한 가격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의 건조마늘을 만드는 데 들어간 원물대(9360원)와 가공비(3050원), 제비용(2811원)을 합쳐 국산 건조마늘의 원가는 1㎏당
1만5221원이지만 수입 건조마늘이 상당기간 1㎏당 6000원 선에 풀렸던 점을 고려해 할인판매에 나서겠다는 입장인
것.



 건조마늘은 그동안 수입업자들이 고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가격의 5분의 1 수준으로 수입가격을 낮춰 신고하는 방식으로 들여와
저가에 거래됐으나 이달부터 사전세액심사를 통해 정상적인 현지(도입)가격에 관세를 매길 경우 시장에 풀릴 수 있는 가격은 1㎏당 1만5562원으로
추정돼 국산 건조마늘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 조합장은 또한 “건조마늘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라면 제조 대기업들은
농업인과 상생 차원에서 국산 마늘을 적극적으로 사용, 소비자에게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석만 제주농협 경제사업부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조마늘의 유통질서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올해
마늘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호조와 최근 메르스 사태로 마늘이 면역력 증강식품이라는 점이 알려지고 있어 국산 건조마늘 유통이 활발해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늘주산지 농협 등은 2013· 2014년 연속으로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인해 농가가 판매난을
겪자 농가로부터 사들여 일부를 건조마늘로 가공했으나 왜곡된 시장으로 판로 난을 겪으면서 상당량을 저온창고에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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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