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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넘으니 키위…수입과일 연중 공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체리 넘으니 키위…수입과일 연중 공세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15 조회 1042
첨부  

출처:농민신문


 


체리 넘으니 키위…수입과일 연중 공세


키위 뉴질랜드·칠레 작황호조

값 낮아져 6월 수입 2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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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체리시장이 이달 25~30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 키위가 바통을 넘겨받을 것으로 전망돼 우려감을 낳고 있다.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미국산 체리의 국내 시판을 이달 하순을 전후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5월 초부터 캘리포니아산 체리가 국내에 조기 반입된데다 후속 산지인 워싱턴주의 작황이 일기 불순으로 그다지 좋지 못하면서 6월 매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6월 한달간 국내 체리 수입량은 4542t으로 지난해 같은
달(4889t)보다 7% 줄었다. 7월에도 체리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미국 북서부지역의
체리 생산량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6~7월 체리 수입량이 감소한다고 해서 올 한해 수입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5월 체리 수입량이 무려 4668t으로 지난해 같은 달(1855t)의 2.5배에 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몇년 동안 지속된 체리 수입 증가세가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다만 올해는 수입시기가 5월로 집중되면서 시설포도 등 5월에
주출하되는 일부 국내 시설 과일들이 체리와 힘겨운 싸움을 치러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목할 점은 6~7월 수입 체리가 물러간
자리를 수입 키위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6월 키위 수입량은 4646t으로 지난해 같은 달(3761t)보다 24%가 증가했다. 이는
뉴질랜드와 칠레 등 현지 작황 호조에 따른 값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마트의 6월 키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가 늘었다. 6월 이마트 전체 매출이 메르스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10% 하락하고 수입 과일 매출이 2.8%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7월에도 키위의 수입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체들의 여름철 수입 키위의 판매 확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시장 선점효과를 노린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현재 국회에 비준 동의안이 제출 중인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될 경우 현행 45%인 키위의 수입관세는 6년 내 완전 철폐된다. 포도·복숭아·수박·참외 등 국내 여름과일이 수입 체리에 이어 수입
키위와의 경쟁에 잇따라 나서야 하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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