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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상반기 수입 급증…덤핑 등 시장 대량방출 우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돼지고기 상반기 수입 급증…덤핑 등 시장 대량방출 우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16 조회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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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돼지고기 상반기 수입 급증…덤핑 등 시장 대량방출 우려


21만t 도입…작년 동기보다 48% 늘어

수입업체, 국산 지육가격 높자 적극 매입

하반기 마릿수 증가 전망 등 악재 겹쳐


포토뉴스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증해 하반기 양돈산업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5~6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각각 3만2941t, 3만2748t으로, 4만t에 육박하던 3~4월 수준보다 약간 줄었지만, 올 6월까지의 누적 수입량은 21만3090t이나
된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의 14만3731t, 2013년 상반기의 11만3548t에 비해 각각 48%, 87%나
증가한 것이다.



 삼겹살·목살·갈비 등 대부분의 부위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두드러지게 수입량이 증가한 부위는
앞다릿살이다.



 국내 최고 인기 부위이자 최다 수입 부위인 삼겹살의 아성에 꾸준히 도전장을 내밀어온 앞다릿살은 올 1·4분기엔
4만6791t을 수입하며 4만2402t을 수입한 삼겹살을 드디어 추월했다.



 이는 국내 돼지 지육가가 높게 형성됨에 따라
수입업체들이 육가공 원료육을 국내산에서 수입육으로 대체하기 위해 적극 매입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출국들의 이해관계도 적절히 맞아떨어지면서 국내 수입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물량의 14%를 러시아로 수출했던
유럽연합(EU)과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인 미국은 각각 우크라이나 사태와 성장촉진제 ‘락토파민’ 검출 파문으로 러시아·중국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자
새로운 수요처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공략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처럼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하며 재고량이 늘어나자 통관을 대기 중인
보세창고까지 꽉 찼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다.  



 문제는 이런 수입 돼지고기 물량이 덤핑(손해를 무릅쓰고 싼 가격으로 상품을 내놓는
것)으로 육가공 시장에 나와 국내산과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돼지값은 구제역으로 인한 도축물량 감소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벌써 하락세로 돌아섰어야 할 예년의 사례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8월 들어 지육가격이 하락하고
수입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로 자금 압박을 받으면 가공용 원료육이 싼값에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수입육협회 관계자는 “국내 돼지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수입육 공급자들은 판매가 여의치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시장 방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올해 총 수입량이
33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산과 수입육은 시장이 분리돼 있어 국내 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2011~2012년 구제역 이후 출하 마릿수가 늘며 2012년 말부터 수입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2013년
돼지값도 폭락한 만큼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축산관측에서
“하반기에는 사육마릿수가 늘어 9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최대 2.3% 증가한 1020만마리에 이르고,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돼지 도매가격은
4000원대 중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10일 현재 돼지 도매가격(지육 1㎏기준)은 6122원을 기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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