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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고구마 출하…작황과 가격 전망 글의 상세내용
제목 햇고구마 출하…작황과 가격 전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22 조회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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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햇고구마 출하…작황과 가격 전망

충청이북 가뭄으로 상품성 다소 떨어져


노지산 8월10일께 출하

‘호박밤고구마’ 재배 증가

소비 뒷받침돼야 값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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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고구마 출하가 시작됐다. 19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햇고구마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햇고구마가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서울 가락시장과 농협 등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인 17일을 전후해 올해산 고구마가 출하되고 있다.
출하 개시시점만 보면 지난해보다는 일주일~열흘 정도 늦은 것이다. 하지만 이달 하순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의 산지에서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출하산지는 전남 영암·해남, 전북 김제·완주 등 주로 남부권이다. 이달 말부터는 경기 여주·이천, 충남 논산·당진 등 중부권
산지에서도 수확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출하되는 햇고구마는 이른바 ‘터널 재배’ 물량이다. 노지에서 재배한 것은 8월
초순 이후 본격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태연 여주 능서농협 경제상무는 “지속된 가뭄 여파로 예년보다 다소 늦은 8월10일 이후에나 노지
재배물량이 시중에 공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산 저장물량은 이달 넷째 주말까지는 대부분 소진될 것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터널·노지 재배물량을 포함한 햇고구마 전체 재배면적은 지난해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충청권 이북 지역을 중심으로 작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용호 한국청과㈜ 경매사는 “날이 가물면 땅 속의 고구마가
물을 찾으러 잔뿌리를 많이 내는 까닭에 고구마 덩이에 눈이 많이 생긴다”면서 “상대적으로 가뭄 피해가 컸던 충청권 이북 지역의 고구마 상품성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산 고구마 재배에서 나타나는 특이점은 품종의 변화다. 상대적으로 재배가 어려운데다
가뭄에 취약한 호박고구마가 크게 줄고 그 자리를 신품종인 호박밤고구마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김영탁 농협 청과사업단 대리는 “호박밤고구마 품종은
호박맛과 밤맛이 반반씩 나는 품종으로, 호박고구마에 비해 농사짓기가 수월한데다 후숙시킬 경우 당도가 높아지는 등 장점이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다”면서 “공식 통계는 없지만 올해의 경우 아마 전체 재배면적의 60%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중단기 가격 전망은 밝지
않다. 전통적으로 7월 하순~8월 중순은 날씨가 더워 가정 내 소비가 활기를 띠지 않는데다,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과 기업체 휴가가 몰려 매기가
주춤한 때여서다. 도매시장 중도매인들 또한 무덥고 습한 날씨에 재고 부담을 우려해 구매에 소극적인 것도 시세 형성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종철 동부팜청과㈜ 이사는 “당분간 시세는 현 수준(10㎏들이 상품 한상자당 4만~5만원선)보다 더 오르긴 어렵고, 이달
말까지는 출하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3만7000~4만50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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