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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미국 농무부 20년째 운영 ‘워싱턴 D.C. 파머스마켓’ 가보니… 글의 상세내용
제목 [특파원 보고]미국 농무부 20년째 운영 ‘워싱턴 D.C. 파머스마켓’ 가보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23 조회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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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특파원 보고]미국 농무부 20년째 운영 ‘워싱턴 D.C. 파머스마켓’ 가보니…

‘농업 6차산업화’ 현실화 공간


매년 5~10월 금요일마다 열려…지역 대표명소

로컬푸드 중요성 홍보·가공식품 개발 유도 역할

농업·농촌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 ‘가장 큰 성과’


포토뉴스

 미국
워싱턴=김기홍 특파원



 “미국 농무부(USDA) 파머스마켓에서 제 농산물이 팔리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매주
금요일 새벽 180㎞ 떨어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달려와 10년째 농산물을 판매하는 팔 목씨(59). 그는 “소득이 월등히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단골을 만나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에 근무하는 쉐리 해리스씨(48·여)는 “파머스마켓이 열리는 금요일이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을 볼
수 있어 요긴하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D.C. 내 인디펜던스 애비뉴 1400번지와 사우스이스트 12번가 사이에 위치한
농무부 앞 광장에서는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파머스마켓이 열린다.



 당초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를 돕는다는 단순한 목적으로 열었으나 운영 20년을 넘기면서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지역주민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되는 동시에 다양한 가공식품과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이른바 농업의 6차산업화를 현실화하는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매주 이곳을 찾는다는 크리스틴 브라운씨(44·여)는 “파머스마켓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은 농업·농촌을
지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등 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허브비누를 직접 생산해 이곳에서 판매 중인
알렉산드리아 트론홉코씨(65·여)도 “처음엔 허브식물만 판매했지만 지금은 허브비누와 허브식물의 판매비중이 반반씩이 될 만큼 비누 판매가
늘었다”고 뿌듯해 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볼거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워싱턴 D.C.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스미소니언박물관과 미국국립미술관 등 수많은 전시관이 즐비하다. 국내외 방문객들은 이런 유명 관광지들을 둘러보다 자연스럽게 파머스마켓에 들르곤
한다는 게 이곳 주민들의 얘기다. 농무부 직영 도시농원(시설하우스)이 인근에 설치된 것도 파머스마켓의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미쉘 퍼슨 미 농무부 파머스마켓 담당은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이해하고 이를 육성하는 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농무부 파머스마켓 20년 운영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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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