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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 성공농사 이렇게…⑶팥 생산성 증대기술…40% 이상 다수확하는 서근철씨<경북 경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밭작물 성공농사 이렇게…⑶팥 생산성 증대기술…40% 이상 다수확하는 서근철씨<경북 경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29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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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밭작물 성공농사 이렇게…⑶팥 생산성 증대기술…40% 이상 다수확하는 서근철씨<경북
경주>

신품종 ‘아라리’팥 높은 이랑서 피복재배


우수품종 점뿌림·습해방지…수확량 늘어

적기방제…연작한 곳 밑거름·약하면 웃거름

양질 팥생산…‘황남빵’ 고급화 일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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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재배 선도농가 서근철씨(왼쪽부터)와 국립식량과학원의 장윤우 연구사, 박경종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 <아라리>팥
육성자인 송석보 연구사가 팥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
명물 ‘황남빵’ 속에 들어가는 달콤한 팥소가 바로 우리 지역에서 난 <아라리>팥으로 만든 겁니다. 맛과 향이 좋아 황남빵을 만드는
분들은 매출 늘어 좋고, 계약재배 농가는 수량이 많아져 소득 쑥쑥 오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경북 경주 산내면에서
팥농사를 짓는 서근철씨(63·산마루농원)는 지역에서 생산한 팥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양질의 국산팥을 공급해 전국적으로 이름난 지역 특산
황남빵의 품질 고급화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자랑처럼 경주 황남빵의 원료 팥은 전량 지역에서 난 국산 <아라리>팥만 쓰인다.
농촌진흥청이 2011년 육성한 신품종으로 품질이 기존 재래종보다 월등히 좋은데다 수량도 많아 제조업체와 재배농가들 모두 선호하게 된 결과다.
특히 경주 산내 지역 농가들은 우량 보급종 <아라리>를 도입한 후 품종 특성에 맞춰 표준화된 재배법을 적용하면서 수량이 크게 늘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28년간 팥을 재배해온 서씨는 4년 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현장실증시험을 진행하면서 생산성의 큰
변화를 경험한 후 신기술 활용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그는 무엇보다 수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가 우수 품종과 습해방지라고
강조했다.



 “넝쿨형 기존 재래종 대신 직립형 <아라리>를 심으면 수량이 30% 이상 증가합니다. 또 피복을 안 하고 골
없이 흩어뿌림하면 습해와 잡초 문제가 심한데 이랑을 20㎝ 정도 높게 만들고 피복 후 점뿌림하면 안정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농가가 골 없이 흩어뿌림하는 평이랑 재배를 하고 있지만 경주 산내 지역은 2년 전부터 높은 이랑
피복재배가 급속히 확산돼 올해는 거의 모든 농가가 이를 따르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도 이에 맞춰 피복비닐 보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씨는 적기방제와 비배관리도 수량과 직결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다른 지역에서는 병해충 방제를 거의 안 하고
비료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팥은 병해충 방제 여부에 따라 수확량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적기방제는 필수입니다. 또 팥을
연작한 곳에는 반드시 기비(밑거름)를 하고, 약하다 싶으면 추비(웃거름)도 하는 게 좋습니다.”



 신품종·신기술 적용으로
10a(300평)당 수량을 농가평균(176㎏)보다 40% 이상 많은 250㎏까지 끌어올린 그는 생산성을 높여 품질 좋은 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국산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팥은 농가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실이 크게 달라진다”며 “신품종· 신기술
도입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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