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한국농수산대학 ‘근내지방 침착 향상 연구’ 최종 보고서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국농수산대학 ‘근내지방 침착 향상 연구’ 최종 보고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30 조회 1016
첨부  
출처:농민신문

한국농수산대학 ‘근내지방 침착 향상 연구’ 최종 보고서

한우 비타민A 급여제한, 마블링 형성에 도움


근내지방 분화·증식 왕성한 12~24개월령때 급여량 조절

비육후기엔 정상 수준으로


포토뉴스

한우 비육전기에 비타민A 공급량을 조절하면 근내지방 축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농가가 한우 거세우에 사료를 급여하는
모습.



 한우
사육 시 비육전기(12~18개월)에 비타민A를 제한급여하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김완영 한국농수산대학 교수팀에 의뢰해 2013년5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진행한 ‘비타민A 및 비타민D
조절을 통한 한우의 근내지방 침착 향상에 관한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15개월령의 한우 거세우에게 8개월 동안 비타민A를 전혀 공급하지
않고 결핍을 유도했을 때 근내지방도 지수(6.73)가 공급했을 때(5.73)보다 약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우농가가 사양관리를 실시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고급육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특히 근내지방
분화와 증식이 왕성한 12개월령~24개월령 사이에 비타민A를 제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농가는
육성기(6~11개월령)동안엔 소 내부에 비타민A가 충분히 축적되도록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한 뒤 비육전기(12~18개월령)에 접어들면 소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비타민A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농가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비타민A 조절방법으로는 배합사료나
완전배합사료(TMR)를 구입할 때 비타민A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구입하는 것이다. 농가에서 TMR를 자가제조할 경우엔 첨가제에 비타민A를
제외한 나머지 비타민만 첨가해 급여하면 된다.



 또 일반적으로 푸른색·붉은색·노란색을 띠는 배합사료엔 비타민A가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에 농가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조사료 역시 비타민 A 함량이 낮은 볏짚 등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농후사료를 급여할
경우엔 비타민A 함량이 높은 옥수수 대신 보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육후기(19~32개월)에 접어들면 비타민A 급여량을
서서히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 시기엔 근내지방의 분화와 증식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A 조절 효과가 없는데다 결핍이 지속되면
소의 사료 섭취량 감소, 요로결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일본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화우를
비육할 때 비타민A를 제한하는 방법을 통해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이에 대한 연구가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제한 뒤
“연구결과를 당장 사양관리에 접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연구를 실시해 비타민A 조절을 통한 사양관리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