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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인터넷 농산물 가격정보 ‘엉성’ 글의 상세내용
제목 가락시장 인터넷 농산물 가격정보 ‘엉성’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7-31 조회 2027
첨부  

출처:농민신문


 


가락시장 인터넷 농산물 가격정보 ‘엉성’


자두 5㎏ 출하 많아도 10 ㎏ 시세만 제공…현장변화 반영 못해

같은 품목 명칭도 제각각…콜라비 등 신품목 가격은 아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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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농수산물의 기준가격을 제시한다고 자부하는 서울 가락시장이 정작 인터넷을 통한 가격정보 제공에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가락시장의 농산물 가격 정보는 ‘www.garak.co.kr’라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홈페이지 상단의 ‘유통정보’를 접속하면 경매정보·등급별가격·거래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이트를 이용해 본 사람은 이내 불편을 호소한다. 대강의 뼈대만 갖췄을 뿐 이용자 입장에서의 세심한 정보제공 노력은 찾아보기 힘들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출하시기와 출하단위(규격)·품종 등 영농현장의 변화를 제때 담아내지 못하는 점이다. 올해산 찰옥수수의 경우
본격적인 출하가 한참 진행된 7월 초까지 시세가 아예 공표되지 않다가 기자가 문의한 뒤에야 소급해 정상화됐다. 자두는 2~3년 전부터 경북 김천
등 주산지에서 5㎏들이 상자 출하로 대거 돌아섰는데도, 최근까지 여전히 10㎏들이 시세만 공표됐다. 본지가 출하단위 추가 기재를 요구해 바뀌기
전까지는 가락시장 홈페이지를 통해선 5㎏들이 시세를 확인할 길이 없었던 셈이다(사진).



 사과는 8월1일부터 15㎏들이 대포장품
반입이 사실상 금지된다. 그런데도 7월 말 현재 <쓰가루>를 제외하곤 <후지> <홍로> 등 대부분의 품종에서
여전히 5㎏·15㎏들이만 검색할 수 있다. 가지도 여름철엔 8㎏들이, 겨울철엔 5㎏들이 상자 출하가 일반적이지만 출하시기와 맞지 않은 비주류
출하단위가 뜬금없이 공표돼 농가 불만을 사고 있다.



 같은 품목인데 명칭이 제각각인 것도 부지기수다. 빨간양배추를 두고 한쪽에선
‘적채’, 다른 쪽에선 ‘루비볼’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 부류별 가격과 5개년 가격은 빨간양배추로, 경매결과는 적채로, 반입물량은 루비볼로
검색해야 확인할 수 있는 실정이다. 풋고추와 생고추도 마찬가지다. 가격을 확인할 때는 풋고추, 물량을 알고 싶을 때는 생고추로 검색해야 한다.



 품목 표기에 대한 기준이나 원칙도 발견하기 어렵다. <쓰가루>는 ‘아오리’, 체리는 버찌로 표기한다. 제3자 입장에선
해당 품목이 도대체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수박·수박(일반)의 차이는 뭐고, 고구마·호박고구마·밤고구마 가운데 고구마는
어떤 품종을 말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신품목·신품종 확산 추세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콜라비·아스파라거스·무화과·산딸기·오디 등은 최근 2~3년 새 시장 반입량이 급증한 품목들이다. 콜라비의 경우 많을 때는 하루 30t까지
출하된다. 무화과·산딸기·오디 등도 성출하기엔 일평균 10t안팎으로 반입된다. 하지만 시세 공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아 기준 시세가 사실상 없는
형편이다.



 가격 정보에 밝지 않은 출하농가의 경우 상인들에게 자칫 휘둘릴 우려가 있다.



 이밖에 토요일 경락가격이
경매 이틀 뒤인 월요일에야 확인할 수 있는 등 경락가격 개편 시점도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을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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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