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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폭염…과실 ‘일소피해’ 급증 글의 상세내용
제목 지속된 폭염…과실 ‘일소피해’ 급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8-24 조회 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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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지속된 폭염…과실 ‘일소피해’ 급증


경북 사과·포도 주산지 철저한 관리 필요

썩은 과실 즉시 제거하고 주기적 물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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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피해를 입어 나무에 달린 채 썩고 있는 사과. 발견 즉시 제거해야 탄저병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



 낮기온이
30℃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사과·포도 일소(화상)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소피해는 과실의 표면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으로 인해 데이는 현상으로, 주로 과수의 세력이 약하거나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가지가 늘어질 경우 열매가 오랜 시간 동안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돼 발생한다.



 경북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짧은 장마 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과실
일소피해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영천·경산 등 포도 주산지 과원의 경우 심한 곳은 피해율이 7~10%에 달하며, 사과는 평야지 과원을
중심으로 도 내 전역에서 3~5%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 수륜지역의 경우 100여 과수농가가 80㏊에서 일소피해를 입어
피해율이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과·포도 주산지 농업기관들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과실이 강한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조광현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사과의 경우 무엇보다 봉지를 씌우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만 이미 피해가 발생한 경우 썩은 과실을 즉시 따내고, 피해가 약한
열매는 손으로 살짝 방향을 돌려줘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열매가 많이 달려 늘어진 가지는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버팀목을 받쳐주거나 끈으로 묶어줘야 한다. 특히 고온기에는 나무의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웃자란 가지는 농약 살포에 큰 문제가 없다면 당분간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아울러 일소피해를 입어 쭈글쭈글해진 포도는 알을 솎아줘야
2차 피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권영하 경북도농기원 지도사는 “일단 일소피해를 입은 과실은 방치할 경우 탄저병 등에 감염돼 정상
과실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썩은 과실은 제거하고, 피해가 심한 과수원은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계속 물을 뿌려주거나 탄산칼슘 등 일소피해
경감제를 4~5회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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