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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작황 양호…값회복 힘들듯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밤 작황 양호…값회복 힘들듯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8-25 조회 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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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밤 작황 양호…값회복 힘들듯


8월말 출하…생육기 가뭄여파 ‘특품’ 줄수도

 햇밤이
이르면 8월 말께 시장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육기 가뭄 여파로 밤 한개당 크기는 작아졌지만 태풍 등에 따른 낙과 피해가 거의 없어
전체적인 생산량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밤 역시 지난해 수확기 이후 극심한 가격 약세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컸던 품목인 만큼 올해산
가격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서울 가락시장과 주산지농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생종 햇밤은 8월 말~9월 초 시장에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익동 경남 하동 지리산청학농협 과장은 “출하시기는 평년과 비슷하지만 강한 바람에 자연 낙과된 것이 거의 없어
생산량은 평년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김종선 충남 공주 정안농협 상무는 “중부권 역시 작황이 매우 양호하다. 다만 생육기 가뭄 여파로
알이 잘아 특품 비율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임업관측에서 “최종적인 밤 생산량은 낙과
진행정도와 기상여건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까지의 착과와 낙과 상황을 고려할 때 생산량은 평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햇밤의 산지가격이 약세로 출발할 것이란 견해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중앙청과와 거래하는 밤 전문
중도매인인 김자중 ㈜햇살바른청과 대표는 “전국의 규모 있는 밤 수집상 동향을 파악한 결과 8월 넷째주말 이후에 산지농가 또는 출하조직과 구체적인
가격 시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량이 많을 것이란 얘기가 퍼져서인지 지난해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될 것이란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밤 산지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평년 수준을 40%나 밑도는 심각한
약세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 밤 1㎏(상품)당 산지가격은 평균 1634원으로 평년(2764원)의 절반 수준을 겨우 넘는 정도였고 올 들어서도
1880원대에 그치면서 평년(3100~3200원대)과 1년 전(3000~3100원대)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올 추석 시기가 밤 소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도 있다.



 김 상무는 “밤은 수확 후 숙성기간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는 등 맛이 좋아지는데
올해는 (추석 시기가 적당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과장은 “추석이 중만생종 출하시기와 겹치면서 저장성이 떨어지는
조생종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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