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대전을 아우르는 충청지역의 2014년 농가인구가 10년 전보다 20.9%, 농가 수는 9.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청지역 농가구조 변화상’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농가인구는 56만명으로 2004년에 비해 14만8000명(20.9%)이 감소했다.
충남이 2004년 45만2784명에서 2014년 34만4305명으로 10만8479명(24%), 충북은 23만5511명에서 18만7752명으로 4만7759명(20.3%)이 각각 줄었다. 반면 대전은 1만9115명에서 2만7590명으로 8457명(44.3%) 증가했다.
충청지역의 65세 이상 농가인구도 22만3000명으로 10년 전보다 6.5%인 1만4000명이 증가했다.
충남과 대전이 10년 전보다 각각 9%, 93.7% 증가한 14만6101명과 8113명에 달했고 충북은 0.8% 감소한 6만9179명으로 집계됐다.
농가인구 고령화율((65세 이상 인구♣총인구)×100)은 충남 42.4%, 충북 36.8%, 대전 29.4%로 나타났다. 또 2014년 충청지역 농가는 22만7000가구로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2만3000가구(9.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