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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농기계 현장경매…품질신뢰 인기 글의 상세내용
제목 중고농기계 현장경매…품질신뢰 인기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8-26 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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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중고농기계 현장경매…품질신뢰 인기


합천농기센터 임대사업용 77대 평균 6대 1경쟁…직접 조작 가능해 실수요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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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18일 실시한 중고농기계 현장경매에 참가한 농업인들이 농기계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오늘
완전히 로또 맞은 기분입니다. 밥을 굶어도 배가 부를 것 같아요.”



 18일 경남 합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합천군종합농기계민원센터. 무려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형 굴착기를 낙찰받은 김모씨(50·합천읍)는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었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점찍어 둔 2000만원 상당의 소형 굴착기를 600만원에 낙찰받으니 날아갈 것 같다”면서 “트랙터
같은 대형 농기계는 아직 내용연수가 모자라 이번 경매에 빠졌지만 현장경매에 나오면 대박이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그동안
농기계은행에서 임대 사업용으로 사용했다가 내용연수가 지난 농기계 28종 77대를 현장에서 전량 경매를 통해 매각했다.



 이날
경매엔 내용연수는 지났지만 농기계은행에서 관리를 철저히 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소형 굴착기를 비롯한 77대의 농기계에 모두 488농가가 입찰에
참여했다.



 합천군은 현장경매 15일 전부터 농가들을 대상으로 경매대상 농기계를 전시, 농가들이 직접 운전 등 조작을 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꼭 필요한 농가에 농기계가 돌아갈 수 있도록 1농가 1품목 입찰 원칙을 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6.3대
1이 넘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이유는 합천군이 중고 농기계를 농가가 직접 만져보거나 운전하게 하는 등 눈높이에 맞춘
현장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경매를 진행한 강봉자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담당은 “농가들이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포털시스템)’를 통해 농기계를 경매 받으려면 시스템에 접근을 해야하는 데 컴퓨터가 없거나 이용 방법을 모를 경우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고 좀
아는 농가들도 회원가입, 인증과정 등 때문에 하다가 포기한다”면서 “실수요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현장경매가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이날 퇴비살포기를 낙찰받은 주모씨(54·율곡면)는 “곧 벼를 베어 내고 양파를 심어야 하는데 꼭 맞는 퇴비살포기를 낙찰받아
일손을 크게 덜게 됐다”면서 “낙찰받은 퇴비살포기는 관리가 잘돼 새것하고 별차이도 없다”고 만족해 했다.



 그는 특히 “
‘온비드’인지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설령 누가 알려준다고 해도 농업인들이 전국의 공매 물건을 다 모아놓은 자리에서 어떻게 관리기나 동력분무기를
찾아 살 수 있겠느냐”며 “시·군 단위별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매각해야 중개인들의 접근과 장난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경매의 뜨거운 관심을 토대로 합천군은 앞으로 ‘온비드’를 통한 전자공매 처리보다 농가 등
실수요자들에게 실익이 많은 현장경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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