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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주요내용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진청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주요내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8-27 조회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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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진청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 주요내용

소비자 가공된 채소류·기능성 과일 선호


신선배추 등 원물 구입 줄어…수입과일 인식 좋아져 경각심

온라인 판매는 품질 중시…기존 고객엔 할인정보 제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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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최근 ‘2015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최신 분석자료를 내놨다. 이 자료에는 농식품 판매전략을 위한 소비트렌드 분석과 소비자들의
온라인 농식품 구매 및 품목별 소비 패턴, 그리고 대응전략 등이 담겨 있다. 발표회에서 나온 주요 내용들을
정리했다.



 



 ◆채소류, 가공식품 소비증가=채소류는 원물보다는 가공과정을 거친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배추의 경우 신선배추 구입비중은 감소하는 데 반해 절임배추와 배추김치의 구입비중은 늘고 있다. 신선배추의 구입비중은 지난해
45.6%로 2010년(64.7%)에 비해 19.1%포인트나 줄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절임배추와 배추김치의 구입비중은 각각
28.3%·26.2%로 2010년(19.9%·15.4%)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비전업주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업주부들은 1년에 2313원어치의 배추김치를 구매하는 데 반해 비전업주부들은 4806원어치의 배추김치를 구입했다. 이승인
농진청 연구원은 “농가는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가공배추의 생산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형태는
양파에서도 나타났다. 양파 구입액 추이를 보면, 양파즙·피클 등 가공양파의 최근 5년(2010~2014년)간 한가구당 평균 구입액은
5만5153원으로 일반양파(2만8896원)의 2배에 가깝다.



 이에 반해 고추는 피망·파프리카 등 대체식품의 소비증가와 염장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따라 소비가 줄고 있다. 지난해 한가구당 연간 고추식품 구매액은 6만4908원으로 2012년(10만6714원)에 비해
39.2% 하락했다.



 ◆기능성 과채·과일류 소비증가=과채·과일류는 몸에 좋은 기능성 품목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토마토는 붉은 색소인 리코핀이 항산화·지방연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가구당 토마토 구매액은
5만277원으로 2010년(3만6282원)보다 38.6%나 늘었다.



 블루베리도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기능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블루베리의 지난해 한가구당 연간 구매액은 1만5248원으로 2010년(4045원)보다 3.7배 이상
늘었다. 사과의 지난해 한가구당 연간 구매액은 10만758원으로 2011년(8만3700원)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비전업주부·젊은층
등의 구입액이 상대적으로 감소해 장기적으로 소비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참외는 토마토·수박 등
대체품목의 소비증가로 1가구당 연간구매액은 지난해 2만9542원으로 2012년(3만6144원) 이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입과일, 소비자 선호도 상승=수입과일의 파상공세는 국내 과일의 매출을 떨어뜨린 반면 취급업체 매출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 대형마트의 올해 1·4분기 과일 매출현황을 보면 국산 배와 참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 15.7%
각각 떨어졌다. 감귤은 9.7%, 사과도 2.1% 각각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수입과일인 체리의 매출은 8.6배, 블루베리는 6.1배, 망고는
2.1배 각각 급증했다. 수입과일의 품목별 소비패턴을 보면 바나나·오렌지·파인애플 소비는 줄고 체리·블루베리·레몬·망고·자몽 소비는 늘고 있다.
수입과일의 급성장은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산 과일 구매이유’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7.4%가 “국산 과일보다 더 맛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국산과일이 수입과일에 대응하기 위해선 건강 기능성 강화, 먹기
간편성, 고품질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온라인 판매, 신뢰확보가 우선=농수산식품 온라인 시장규모는 2001년
203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조8250억원으로 23.7배나 성장했다. 그러나 농식품 특성상 건강과 품질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는 여전히 온라인
구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채소류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농산물’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한 고품질
상품을 전략적으로 판매할 것을 권유한다.



 특히 실시간 재배현황 등 상품 관련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고, ‘맛의 시각화’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시할 것도 요구됐다. 다만 기존고객의 경우 건강·품질보다는 판매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가격 할인정보’ 제공에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곡류는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포장단위를 다양화하고 배달서비스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곡류가 다른 농식품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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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