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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발효 액비’ 고추 생육에 효자노릇 글의 상세내용
제목 ‘불가사리 발효 액비’ 고추 생육에 효자노릇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9-03 조회 2070
첨부  

출처:농민신문


‘불가사리 발효 액비’ 고추 생육에 효자노릇


경남 밀양농가 생산량 10% 늘고 품질향상…병해충 저항력 키워 흰가루병 억제

비료사용 줄어 생산비 절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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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오이맛고추를 재배하는 장정기씨가 흰가루병으로 잎이 다 떨어진 고추포기에서 다시 새순이 돋아 튼실하게 달린 고추를 보여주고
있다.



 “불가사리와
유용미생물(EM)을 섞어 발효시킨 액비가 고추의 생육과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오이맛고추를 2644㎡(800평) 규모로 시설재배하는 장정기씨(42·삼랑진읍 임천리)는 흰가루병이 퍼져 잎이 다 떨어진 고추포기에
불가사리 액비를 뿌리고 깜짝 놀랐다.



 6월 중순 장씨는 병든 고추포기를 모두 뽑아내고 다시 심으려던 차에 지인이 준 불가사리
액비를 별 기대 없이 관주했다. 그런데 4일 뒤부터 고추의 새순이 돋아나더니 열매가 다시 맺히기 시작했다. 30℃를 넘는 고온이 이어졌는데도
잎이 시들지 않고 꽃도 떨어지지 않았다.



 보통 기온이 높으면 고춧잎이 시들고 꽃이 낙화하는데 오히려 잎이 축 처지지도 않고
싱싱했다.



 장씨는 “수십년간 고추농사를 지어온 이웃농가들이 며칠 사이에 변한 고추하우스를 보고는 입을 딱 벌리고 돌아갔다”면서
“고추가 새로 주렁주렁 달리는 것을 보고 주문했던 모종을 다시 심는 것을 미뤘다”고 말했다.



 그는 불가사리 액비를 뿌리고 난 후
고추가 기존에 수확했던 것보다 더 크고 상품성도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8월 초순에 한번 더 불가사리 액비를 물에 희석해 관주했다.



 장씨는 “황·칼슘·마그네슘·아미노산 성분이 많은 불가사리 발효 액비에는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며 “다수의 미량원소
성분이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줘 흰가루병 발생이 줄었고, 고추의 생육이 좋아져 생산량이 1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불가사리 발효 액비의 장점은 농작물 수확량이 증대하고 품질이 향상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 사용량을 크게 줄여
비료 구입비가 절감되고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장씨는 “바다의 포식자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가사리를 농업용 퇴비로
재활용하면 농산물 수확량이 늘고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면서 “불가사리 액비는 땅심을 높여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은 물론 상품성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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