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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배업 생산액 8% 하락 글의 상세내용
제목 작년 재배업 생산액 8% 하락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9-07 조회 830
첨부  

출처:농민신문


 


작년 재배업 생산액 8% 하락


식량작물 등 경종농가 타격



건고추·마늘, 수입 지속증가…재배줄면서 급감

사과 등 약세로 과실 13% 줄어…축산은
늘어

“농림업 부가가치 감소…농업예산 등 특단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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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재배업 생산액이 26조422억원으로, 2013년에 견줘 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채소·화훼·과실 등 경종농가들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14년 농림업 생산액 및 지수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부류별 지난해 재배업 생산액은 2013년과 비교해 식량작물 8.6%, 채소 7.7%, 과실 13%,
화훼·특용 2.4%가 각각 줄었다.



 식량작물은 쌀과 맥류의 생산량 증가에도 두류와 서류의 생산량이 각각 9.4%, 13.7%
하락하면서 전체 생산액이 감소했다. 채소류는 배추와 양념채소류의 가격 하락, 과실류는 사과와 포도의 가격 약세가 각각 생산액 감소의 주요인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농림업 총생산액(47조2922억원)은 2013년과 비슷한 수준(1.4% 증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양잠업(18조8746억원)과 임업(2조3754억원)의 생산액이 전년보다 각각 15.7%, 16.5% 늘었기 때문이다. 축산업 생산액 증가는
한우· 돼지·우유 등의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품목별로는 건고추와 마늘 생산액이 크게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건고추는
1990년대까지는 줄곧 5위권을 유지했으나 2012년 6위로, 2013년에는 8위로 떨어졌다가 지난해에는 14위로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마늘 또한 1990년대에는 10위권 안에 있었으나 2000년 11위, 2012년 18위, 2013년 20위에서 지난해 27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생산량이 줄어든 탓이다.



 이들 품목의 수입 증가로 국내 재배가 줄고, 국내 재배위축이 생산액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셈이다. 실제로 고추는 국내생산량이 2000년 19만4000t에서 2013년 11만8000t으로 하락한 반면, 수입량은
2000년 8000t에서 2013년 9만5000t으로 급증했다.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토마토와 오리는 순위가 올랐다. 토마토는
12위에서 8위, 오리는 11위에서 9위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림업 총생산액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안도할 것이 아니라, 재배업 부가가치가 축산업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재배업 생산액 감소로 농림업 전체
부가가치가 전년보다 줄었다고 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농림업 생산액뿐만 아니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농림업 비중도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GDP 대비 농림업 비중은 2000년 3.9%에서 지난해 2%까지 떨어졌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수출, 6차산업, 밭작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화하려는 의도는 좋으나 충분한 농업예산 확보
없이는 농업경쟁력 확보가 힘들 것”이라면서 “종합적인 FTA 대책, 농업예산 확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광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재배업 생산액의 전반적 감소를 방치하면 중소농들이 견딜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익을 위한 농업 희생이 많은
만큼 정부도 그에 상응하는 종합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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