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각종
농작업이 많은 가을을 맞아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피라 등 가을철 발열질환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걸리는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병은 2011년 5151건, 2012년
8604건, 2013년 1만365건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가을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낮은 등의 이유로 8130건으로
줄었다.



　쯔쯔가무시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2011년 6명, 2012년 9명, 2013년 2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병 환자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9~11월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잠복기가 1~3주인 점을
고려하면 8월 중순~10월 초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쯔쯔가무시병은 유충에 물린 곳에 가피(딱지)가 나타나며
고열·오한·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최근 “쯔쯔가무시병·렙토스피라·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추석을 전후한 9~11월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등산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긴소매 옷을 입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