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이사람]색색 방울토마토 재배로 상반기 30억 매출 올린 박인호 대표<경기 고양>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색색 방울토마토 재배로 상반기 30억 매출 올린 박인호 대표<경기 고양>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9-14 조회 1749
첨부  
[이사람]색색 방울토마토 재배로 상반기 30억 매출 올린 박인호 대표<경기 고양>

“연말엔 50억 너끈…당도 9브릭스 선뵐터 ”


주황토마토 보고 가능성 간파…색따라 맛 달라 컬러 마케팅

2000평 하우스서 연중 생산…25농가와 계약재배·판매도


포토뉴스

박인호 대표가 방울토마토 재배 하우스에서 색색의 토마토를 담아 포장한 ‘무지개 방울토마토’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무지개
방울토마토>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린 농가가 있다. 박인호 농자천영농조합법인 대표(53·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가 그 주인공.



 박 대표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농업에 뛰어든 귀농인이다. 작년 그가 색색의 방울토마토인 <무지개 방울토마토>로
올린 매출액은 20억원. 올해는 상반기에만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말까지 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회사에서
유통·마케팅 업무를 했던 박 대표는 외국 출장길에서 본 컬러푸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는 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2003년 직장을
그만두고 이듬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첫 농사로 처가인 전남 고흥에서 마늘·양파를 친환경으로 재배해 대형마트에 납품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많아지자 이를 접고 2007년부터는 우리 밀로 유기농 과자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기도 할 만큼 잘 나갔지만 이도 대기업의 진출로 실패를 맛봤다.



 이때 관심을 갖게 된 작목이 컬러 방울토마토다. 아는 이를
통해 주황색 토마토를 접한 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박 대표는 토마토 재배기술부터 배우겠다며 전국의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을 찾아다녔다. 같은
농가를 10번 이상 찾아가는 일은 예사. 그렇게 찾아다닌 농가만 150여곳이 넘는다.



 그 후 이스라엘과 유럽 등지로부터 종자를
들여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컬러 방울토마토 재배에 나섰다. 하지만 외국과 재배환경이 다르다 보니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하우스 한동을 12곳으로 나누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조건과 방법으로 시험재배해 나갔다.



 그
결과 2013년 말부터는 빨강·노랑·주황·초록색의 제대로 된 방울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었다. 겨울이면 색이 더욱 다양해져 분홍과 자줏빛이 도는
방울토마토도 추가된다.



 그는 “색에 따라 방울토마토의 맛이 다르고 당도가 7~8브릭스(Brix) 나온다”며 “외국 현지보다
상품성이 더욱 좋다”고 자신했다.



 자신을 ‘농업인이면서 농업 마케터’라고 소개하는 박 대표는 현재 6611㎡(2000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색색의 방울토마토를 연중 재배하며 전국 25곳의 협업 농가와도 계약재배하고 있다. 그가 기술을 전수한 농가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
가져오면 포장해 전국의 이마트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고양점, 고양시 지역농협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출하한다.



 제대로 된 컬러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제대로 쉬어 본 적이 없다는 그는 요즘도 쉬는 날 없이 일에 매달리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진주색과 흑색의
방울토마토와 당도가 9브릭스 이상 가는 방울토마토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씨는 “항상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해야만 밀려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며 시험재배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