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쌀은 일반 벼보다 5일 정도 앞서 수확해야 품질 및 수량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검정쌀의 경우 주요 기능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과 수량성을 동시에 고려할 때 일반 벼의 수확시기(이삭 팬 후 50~55일)보다 5일 정도 앞선 시기(검정쌀 이삭 팬 후 45~50일)가 수확 적기로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검정쌀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이삭 팬 후 35~40일 정도에 가장 높고 그 이후로 점차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지만 여뭄 정도와 수량성까지 감안하면 이삭 팬 후 45~50일에 수확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검정쌀의 이삭 패는 때가 8월1일인 품종의 경우 45일 이후인 9월14일을 수확 적기로 보면 된다.
한편 검정쌀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활성 기능과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며, 빛깔이 고르고 검을수록 품질 좋은 쌀로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