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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시대 품목별 대응전략⑼인삼…인삼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제고 방안 글의 상세내용
제목 FTA시대 품목별 대응전략⑼인삼…인삼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제고 방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09-23 조회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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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FTA시대 품목별 대응전략⑼인삼…인삼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제고 방안

건강기능식품에 밀려 소비 감소 뚜렷


면적·생산 줄어…재배적지·인력 부족도 심각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등급기준 등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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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은
대표적인 수출 효자상품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산업규모가 위축되면서 위기에 봉착한
형국이다. 생산·유통 등 전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위기의 인삼산업=국내 인삼산업은 1980년대 중반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다가 2009년을 정점으로 점차
위축되고 있다. 재배면적은 2009년 1만9702㏊에서 지난해 1만4652㏊로 줄었고, 생산량도 이 기간 2만7460t에서 2만978t으로
감소했다.



 소비감소 추세도 뚜렷하다. 1인당 소비량은 2009년 0.48㎏에서 지난해 0.35㎏으로 떨어졌다. 1인당 소비량
감소는 비타민·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인삼 소비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 인삼전문가는 최근 상황을
“소비가 위축되고,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동반 감소하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젊은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이
악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에 수삼을 구매한 20·30대는 각각 12.9%, 31.2%에 불과하다.



 ◆생산·유통·가공 난제 많아=생산부문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배 적지 확보다. 인삼은 연작 시 뿌리썩음병이 발생해 기존 재배지를
6~10년간 휴작해야 하는데, 대체 재배지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인력 부족도 심각하다. 기존 재배농가는 고령화됐고, 인력을
대체할 기계화율도 미미한 수준이다.



 수삼은 등급화·표준화되지 못한 게 치명적인 흠이다. 등급이 40여종에 달해 상인들의 주관적
판단으로 등급별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다. 생산자·소비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가공부문에서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가짜 홍삼제품까지 나돌아 소비자 신뢰도를 깎아먹고 있다.



 수출은 일부 국가에 치중돼 있다. 지난해
수출국이 104개국에 달하지만, 홍콩·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4개국 수출액이 전체의 78.8%나 된다. 수출실적은 답보 상태다.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해야=일정규모의 생산기반 확보가 필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생산기반이 무너지면 경쟁력 강화도 힘들기
때문이다. 객토 등 기존 경작지의 휴면기간을 단축할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야산 개발 등을 통한 대체 재배지 확보도 서둘러야 한다.



 인력 확충도 과제다. 귀농인과 신규 참여농가에 대한 맞춤형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영농승계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등이
요구된다.



 안전성 확보와 기계화도 중요하다. 이력추적관리시스템과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고, 재배 과정을
최대한 기계화로 대체해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사안이다.



 ◆유통구조 개선 시급=수삼의 유통체계 개선은 난제이자
필수과제다. 현재의 유통구조로는 한계가 있어 수삼의 등급기준·등급수·거래단위·거래규격·거래방식·거래시설 등을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인삼제품은 소비자 위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분·규격 등을 표준화하고, 안전성 인증시스템도 도입해야 한다는 것.



 조직화에 대한
요구도 높다. 전창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업체와 농협 등은 규모화·조직화해야 국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브랜드 등에
대한 통합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협홍삼과 11개 인삼농협은 올해 안에 46개 인삼매장의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고, 인삼 브랜드의
통합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 적극 나서야=수출국과 수출상품의 다변화도 시급한 현안이다. 6년근뿐만 아니라
4~5년근을 수출상품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책적으로는 승열작용 등 한국인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해외홍보를 강화하고, 독점적 지위를 가진 대기업보다는 생산자단체와 중소업체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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