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기원은 9월24일 농업기술센터·화훼농협·유통 관계자, 재배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평회를 열고, 그간 육성해온 다육식물 우량계통 20종(칼랑코에 10종, 꽃기린 10종) 중 시장성이 우수한 4종을 유망계통으로 선발했다.
다육식물 중 칼랑코에와 꽃기린은 개화기간이 길고 다양한 꽃 색깔로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하지만 대부분 종묘를 수입해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선발한 칼랑코에는 주황색 꽃의 볼륨감이 좋은 <GK09345-2>, 분홍색이며 꽃수가 풍성한 <GK10007-1>이다. 꽃기린은 황색과 분홍색의 두 가지 꽃색을 가진 <GEM0807-1> 계통과 꽃이 크고 가지가 부드러운 황색의 <GEM0909-1>이 유망한 계통으로 선발됐다. 도농기원은 이번에 선발한 우량계통을 품종출원을 거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