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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00년 전통 ‘밀양대추’ 생대추 부쩍 인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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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10-12 | 조회 | 1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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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400년 전통 ‘밀양대추’ 생대추 부쩍 인기 산동농협, 16농가 공선회 운영…올 하나로마트 등에 3.5t 출하 건대추 수매로 수취가격 지지…가공품 생산판매·약재상 공급 도성태 경남 밀양 산동농협 조합장(오른쪽)과 대추 재배농가 민병용씨가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로 전국에서 명품대추로 꼽히는 밀양대추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추를 가장 먼저 재배한 곳으로 알려진 경남 밀양지역은 요즘 대추 수확이 한창이다. 4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대추는 단장면과 산외면 일대 청정지역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다. 이 지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기 때문에 대추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전국에서 명품으로 꼽힌다. 밀양지역의 대추 재배농가는 1077가구로 연간 1300t 가까이 생산한다. 이는 국내 대추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9256㎡(2800평)의 노지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민병용씨(55·단장면 구천리)는 “올해 특별한 기상재해가 없어 대추 작황이 평년작은 되지만 대풍을 이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70% 수준”이라며 “단맛도 강하고 품질도 괜찮은데 수확을 앞두고 비가 내려 열과 발생이 1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노지 2만9090㎡(8800평)와 비가림 3966㎡(1200평)의 농장을 운영하는 김경철씨(41·표충로)는 “전체적으로 올해 대추는 알이 크지만, 봄가뭄으로 수분 공급이 잘 안된 곳의 나무는 열매가 적게 달려 평년작 수준”이라면서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예년보다 열과가 2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비가림대추는 연하고 식감이 좋아 생대추로 판매하고 있다”면서 “1]에 1만~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년 전부터 생대추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대추를 주로 생산해 오던 농가들은 생대추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생대추 생산을 늘리고 있다. 김이재 산동농협 지도팀장은 “요즘 생대추가 과일 대접을 받으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역특산물인 대추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6농가로 구성된 ‘풋대추공선회’를 조직했다”고 말했다. 산동농협풋대추공선회는 올해 대형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생대추 3.5t을 출하했다. 내년에는 출하물량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산동농협(조합장 도성태)은 2012년부터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대추가격 지지를 위해 건대추를 수매하고 있다. 농가들이 대추를 수확하고 팔 곳이 마땅치 않아 상인이 요구하는 가격에 넘기거나 헐값에 팔아치우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농협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첫해에는 126t, 2013년에는 80t, 2014년에는 113t을 수매했다. 올해는 80~100t가량을 사들일 예정이다. 농협의 건대추 수매 덕분에 상인들도 농협의 눈치를 보며 가격을 정하고, 일정 물량이 시장에서 격리되면서 대추가격 하락도 막고 있다. 산동농협은 이렇게 수매한 대추를 이용, 가공공장에서 파우치와 과자 등을 생산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 판매하고 있다. 건대추는 약재상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도성태 조합장은 “대추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대추 추출액인 <밀양 참대추 진액>을 비롯해 <참대추칩> <대추캐라멜> 등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대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협이 홍보·판매에 더욱 신경 쓰는 한편 더 많은 가공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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