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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뚝’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0-13 조회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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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뚝’
2월 이후 전국 양돈농가 64~66% 유지…8월 59.7%로
백신접종 부진이 원인…“동절기 방심땐 큰재앙 부를수도”
 지난 2월 이후 64~66%대를 유지해오던 전국 양돈농가(비육돈 기준)의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8월 들어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 구제역 발생 이후 다량의 백신을 공급하면서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던 항체양성률이 구제역이 한창 확산되던 1월 수준(56.9%)으로 돌아간 것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8월의 전국 비육돈 항체양성률은 59.7%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양성률을 보였던 4월(66.2%)보다 6.5%포인트, 전월(63.9%)보다 4.2%포인트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12월3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던 충북(진천군)만 전월 대비 0.9%포인트 증가했을 뿐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75.9%) 역시 항체양성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효과적인 백신 면역을 기대할 수 있는 80%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연초 구제역이 발생했던 시·도의 항체양성률은 66.8%까지 나왔지만 비발생지역인 경남, 전·남북의 항체양성률은 48.9%로 측정돼, 비발생지의 방역의식 저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구제역 발생 전인 지난해 1~11월의 전국 비육돈 항체양성률은 37~52.5%였다.

 이처럼 항체양성률이 낮아진 것은 양돈농가들의 방역의식 저하에 따른 백신 접종 부진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농가의 백신 구입률 추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구제역 감염 농가가 더 이상 나오지 않은 5월 이후에는 농가에 공급된 백신 물량이 구제역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검역본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90만2000마리분이었던 백신 공급량은 구제역이 발행한 12월 519만7000마리분, 올해 1월 345만마리분을 보였다가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5월 162만3000마리분, 6월 180만5000마리분, 7월 219만9000마리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각 지자체에서도 농가 백신 구입 확대 및 접종 독려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취약농가 집중 점검, 계열화 사업장 백신 접종 강화 등 사전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돼지농장에서 비구조단백질(NSP·외부 구제역 바이러스 침입으로 형성되는 항체)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데다 구제역 위험시기인 동절기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한시라도 방심했다가는 다시 큰 재앙에 직면할 수 있다”며 철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도 돼지 1000마리 이상, 소 50마리 이상 등 전업농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공급률을 꼼꼼히 챙기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 유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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