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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유통 확대경]‘후지’ 사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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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10-14 | 조회 | 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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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유통 확대경]‘후지’ 사과 당도·색택 예년수준 웃돌아…선전 기대 맑은날씨 지속땐 예년보다 빠른 10월말께 수확 태풍피해 등 적어…크기 작년보다 조금 작을듯 경북 군위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홍성일씨가 ‘후지’ 사과의 색택을 살펴보고 있다. “수확을 돕는 사람들이 요즘 나오는 중생종보다 <후지>가 더 낫다고 할 정도로 맛이 올랐습니다.” 8일 경북 군위군 군위면. 이곳에서 사과 1만7520㎡(5300평)를 재배하는 홍성일씨(60)는 “<후지> 색깔이 붉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처럼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 예년보다 5일 정도 이른 10월 말쯤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과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생종 <후지> 출하가 다가오면서 작황과 값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과 전북·충북 등 주산지 관계자들은 당도·색택 등 품질이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손경세 대구경북능금농협 원예지도역은 “올해는 병충해도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태풍과 늦장마 등에 따른 생육부진도 없었다”며 “크기는 지난해보다 한치수 작은 4~5단위(15㎏들이 한상자 기준 40~59개들이)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는 해거리 등으로 사과 알이 유독 굵었던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7일 발표한 관측월보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50만7000t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이 지난해보다 3% 늘어난데다 착과수가 많아 단수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농경연의 설명이다. 사과 도매가격은 추석 후 소비 부진까지 겹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활발하게 출하되는 <양광>은 12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상품 10㎏들이 한상자당 3만2380원에 거래됐다. 생산량이 적었던 지난해 이맘때(15㎏들이 한상자당 5만8000원 선)보다 10㎏당 6300원 정도 낮지만 직전 5개년(2010~2014년) 평균 시세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새로운 품종이 등장하면 시장 내 수요가 이에 쏠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후지>는 현재 중생종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을 수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재현 ㈜중앙청과 경매사는 “산지에서 중생종 출하를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어서 반입량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후지>의 초기 가격이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지만, 품질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가격에 대해 벌써부터 낙담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시세가 형성되려면 전국에서 물량이 쏟아지는 11월 초는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경연은 “올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수확 초기에 출하하기보다 장기저장으로 출하를 조절하려는 농가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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