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당신의 꿈과 함께합니다.
농업새소식
| 제목 | 돼지 부산물 ‘명품’으로 재탄생…도드람양돈농협 안성 전문가공장 가보니 | ||||
|---|---|---|---|---|---|
| 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10-30 | 조회 | 1957 |
| 첨부 | |||||
|
출처:농민신문
돼지 부산물 ‘명품’으로 재탄생…도드람양돈농협 안성 전문가공장 가보니 “소비자 믿고 먹고 생산자는 소득 보탬” 도축장과 바로 연결…내장 등 오염·변질 차단 하루 1500마리 15단계 위생 처리·진공 포장 김용희 도드람FC 부산물사업부장(왼쪽)이 부산물전문가공장 머리고기 진공포장 라인에서 직원들과 포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7일 오후,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도드람FC(도드람양돈농협의 계열사) 부산물전문가공장 작업실. 도드람LPC(도축장)에서 바로 연결된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머리·내장 등 돼지 부산물이 연신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세척, 제모, 불필요 부위 제거, 절단, 열처리 등 순서별로 마련된 작업대에서는 각 부문 담당자들이 첨단 설비를 조작하며 능숙한 솜씨로 부산물을 처리하고 있었다. 처음 입고된 부산물 원료가 14~15단계의 공정을 거쳐 진공으로 포장돼 출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남짓.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거치는 동안, 육가공업계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돼지 부산물이 이곳에서는 어엿한 ‘명품’으로 재탄생했다. “부산물을 정육처럼 고급스럽게 가공해 부산물도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연일 가공장 곳곳을 누비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김용희 도드람FC 부산물사업부장은 “부산물이 정육 못지않은 대접을 받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부산물 가공에 관한 한 최고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바로 전날 준공한 도드람FC 부산물전문가공장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이 부산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부산물 단가 하락 견제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의 부산물전문가공장이다. 이 가공장이 건립되기까지는 “비위생적인 부산물 관리로 인해 양돈업계 전반이 욕먹는 것을 뿌리뽑겠다”는 이영규 조합장의 의지와 신념이 큰 몫을 했다. 4878㎡(약 1475평)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이 가공장은 하루 1500마리 가공능력을 자랑한다. 1500마리면 도드람LPC 하루 처리 전체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가공장의 특징은 무엇보다 도축장에서 바로 연결되게 함으로써 도축 후 차량운반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염과 변질을 원천 차단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부산물 취급 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도 받아 위생에 더욱 만전을 기했다. 돼지머리·적내장·백내장 등 부산물별 특성을 구분해 가공라인을 운영하는 것도 이 사업장만의 대표적 특징이다. 돼지머리는 잡털, 지방 덩어리, 뼈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들을 제거하는 몇단계 과정을 더 거친 후 적내장(간·콩팥·염통·허파 등) 라인과 합쳐진다. 가공에 앞서 장 내 배설물을 처리해야 하는 백내장(소장·대장 등)은 도축장에서 깨끗이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 뒤 파이프라인을 통해 열처리시설로 입고된다. 이 가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소비자는 안심하고 부산물을 먹을 수 있게 되고, 생산자 입장에서도 일정 물량을 지속적으로 처리해 줌으로써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실제 도드람양돈농협은 경기권 부산물 가격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부산물 가격도 타 지역보다 20~30% 높게 쳐주고 있다. 전성호 도드람양돈농협 부분사장은 “전북 김제에 건립 중인 도드람후레쉬미트센터는 이곳의 두배인 하루 3000마리분의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다”며 “2018년 센터가 완공되면 부산물의 부가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드람양돈농협은 앞으로 소 부산물 가공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
| 다음 | |
|---|---|
| 이전 | |
- 담당부서 :
- 기술보급과
- 연락처 :
- 041-940-4762
- 최종수정일 :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