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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먹거리’ 장난 글의 상세내용
제목 끊이지 않는 ‘먹거리’ 장난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02 조회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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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끊이지 않는 ‘먹거리’ 장난
고춧가루 중국산 섞어 “국산”
인도 참깨로 참기름 “중국산”
저품질 쇠고기 유명 한우로
유통기한 넘겨도 버젓이 판매

 김장철이 가까워지면서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온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원산지 눈속임과 함께 유통기한을 넘긴 불량 한우고기를 판매한 악덕 축산물 판매업자도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청장 서범수)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내산 고춧가루에 중국산을 섞은 뒤 100% 국내산이라고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김모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울주군 언양읍 ○○식품에서 국내산 건고추와 중국산 건고추를 8대 2의 비율로 혼합해 만든 고춧가루 1.4t(1400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 위반)다. 김씨는 또 중국산 고춧가루를 제조하면서 중량을 부풀리기 위해 값싼 중국산 고추씨 분말을 섞어 고춧가루 63t(4억5000만원 상당)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0월28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도 중국산 고추를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송모씨(64)를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는 2012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수원시 팔달구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중국산과 국산 고추를 3대 7의 비율로 섞어 만든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7500만원 상당을 팔아치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기간 인도 등에서 생산된 참깨를 사용해 만든 참기름을 중국산으로 속여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원산지와 유통기한 등을 속이며 수백억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판매한 일당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유명 원산지에서 키운 것처럼 속여 한우고기를 유통·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 위반 등)로 민모씨(43) 등 15명을 최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국 25개 지역에서 ‘안동봉화’ 또는 ‘홍성광천 한우직판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로 다른 법인이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한우고기를 팔아 33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판매제품에 붙은 이력번호 옆에 ‘안동봉화 직판장’ 등의 스티커를 붙여 해당 제품이 안동이나 봉화에서 사육·도축된 것처럼 원산지를 혼동시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취급한 한우고기는 전국 각지에서 경매를 통해 최저가격으로 구입한 것으로, 실제 안동봉화·홍성광천 한우고기는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는 출생한 지 20년이 넘거나 열외등급을 받은 한우고기도 있었다.

 적발된 15명 가운데 민씨 등 2명은 유통기한이 지난 한우고기를 대량 보관하거나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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