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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직접 수확한 농산물 전량 가공·판매하는 장인구씨 <경기 양평>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직접 수확한 농산물 전량 가공·판매하는 장인구씨 <경기 양평>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04 조회 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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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이사람]직접 수확한 농산물 전량 가공·판매하는 장인구씨 <경기 양평>
“제값 못받는 배추·무 등 부가가치 높여요”
재료 좋고 주문 즉시 만들어
고추 부각·육포 등 인기만점

장인구씨가 가공공장 앞에서 햇볕에 말리고 있는 고추 부각 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벼농사에서부터 무·배추·고추·콩·참깨·들깨·꽈리고추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장인구씨(57·경기 양평군 지평면 수곡리). 장씨는 수확한 농산물의 판로 걱정이 전혀 없다. 벼농사를 제외한 농산물 전량을 가공해 판매하기 때문이다.

 장씨가 생산하는 가공식품은 고추 부각, 장아찌, 김치, 된장, 고추장, 청국장, 육포.

 마을 주민들도 인정하는 소문난 음식 솜씨 덕분에 원하는 이들이 있을 때마다 만들어 판매해오다 지난해 <착한식탁>을 브랜드로 가공공장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가격이 하락해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차라리 가공해서 판매하면 제 가격이라도 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가 생산한 가공식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주재료와 양념은 소금과 밀가루를 제외하고는 그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이다.

 특히 고추 부각은 손이 달릴 정도로 주문이 쇄도한다. 지난해 판매한 고추 부각만 2t. 2644㎡(약 800평) 규모에서 생산한 고추만으로도 모자랄 정도였다.

 고추 부각은 고추를 깨끗이 씻어 찐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바르고 다시 말리는 작업을 거친다. 매일 새로운 기름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장씨는 “고추에 가루가 많이 붙어 있고 바삭하면서 고소하다고 한다”며 “모든 가공식품은 직접 재배한 재료를 사용하고 김치나 장아찌 등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만들어 배송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바로 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고추 부각과 함께 인기를 끄는 것은 육포. 지평농협(조합장 이종문)으로부터 구입한 한우를 사용해 12번 양념을 발라 만드는데 입소문을 타고 고정 고객이 많단다.

 지평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장이기도 한 장씨는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이들과 어깨를 같이할 만큼 최고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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