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일본의 쌀 소비감소 대책은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일본의 쌀 소비감소 대책은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06 조회 1002
첨부  
출처:농민신문


일본의 쌀 소비감소 대책은
‘R10 프로젝트’ 전개·가루용 쌀 생산농가 지원 등 다양
[특별기획]쌀 생존전략 리포트 1부-소비가 답이다⑹쌀가루를 다시 보자
 쌀 소비 감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연간 1인당 쌀소비량은 1965년 118㎏에서 2009년 59㎏으로 줄었다. 40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일본은 쌀가공산업의 활성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지방정부가 먼저 시작했다. 쌀 주산지인 니가타현은 1980년대부터 제분기술을 개발하는 등 쌀가공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밀가루 소비량의 10%를 쌀가루로 전환하는 ‘R10 프로젝트(Rice Flour 10% Project)’ 캠페인을 전개해 쌀 소비 촉진 ‘붐’을 조성했다. 이 운동은 2008년부턴 전국으로 확산됐다.

 중앙정부도 힘을 보탰다. 일본 정부는 2009년부터 ‘쌀가루 신규 용도로의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일명 쌀가루법)’을 시행했다. 쌀가루법은 쌀가루용 쌀의 이용을 촉진하고 경작되지 않는 논을 최대한 활용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쌀가루용 쌀 생산 농가는 농업자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듬해부턴 쌀가루용 쌀 생산 농가에 밥쌀용 쌀 수준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직불금도 준다. 직불금은 10α(300평)당 8만엔(약 76만원)이다.

 일본 정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식량자급 향상을 위한 ‘푸드액션니폰(FOOD ACTION NIPPON)’ 운동의 하나로 ‘쌀가루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쌀가루클럽’ 소속 600여개 회원사들은 공동 로고를 활용해 쌀가루의 판매촉진 활동을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쌀가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최근에는 대형 식품기업도 쌀가루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가 하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편의점과 패밀리레스토랑에서도 쌀가루 빵을 판매하고 있다. 또 항공업계는 쌀가루를 섞은 빵을 국제선 기내식으로 제공하고, 일부 학교 급식에서도 쌀가루 빵을 나눠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결과 일본의 쌀가루 시장은 급성장했다. 2008년 9000t에 불과했던 쌀가루용 쌀의 생산량은 2010년 2만7000t으로 3배나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50만t의 쌀가루용 쌀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