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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류·절임배추 소비자 불만사례 분석해보니… 글의 상세내용
제목 채소류·절임배추 소비자 불만사례 분석해보니…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16 조회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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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채소류·절임배추 소비자 불만사례 분석해보니…
‘품질불량’ 최다…이력제 표시 강화해야
인터넷·노상 구입 많아…직매장 활성화 등 필요
 # 1. 서울에 사는 전업주부 이모씨는 인터넷으로 절임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갔는데 배추가 너무 안 절여져서 물이 많이 생겼다. 환불을 요청했는데 소식이 없어 소비자단체에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 2. 가정주부 김모씨는 빨간 고추 말린 것을 박스로 구입했다. 상자를 열어 보니 위에는 깨끗한 고추가 있었지만 밑에는 무른 것들이 쌓여 있었다. 박스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받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인터넷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채소류의 품질에 대해 소비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채소류·절임배추 소비자 불만사례 분석 및 제언’ 간담회를 열고, 채소류 구입에 대한 소비자 불만사항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채소류 민원은 654건, 절임배추는 90건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9월 말까지 채소류는 454건, 절임배추는 22건이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절임배추 민원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접수된 품목별 불만사항을 보면 채소류는 ‘품질불량’이 248건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변질’은 20.7%(229건), ‘표시 및 규격 미달’ 6.5%(73건), ‘이물질 발견’은 5.7%(64건)였다.

 절임배추는 ‘품질불량’이 44.6%(50건)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변질’이 8.0%(9건), ‘이물질 발견’ 3.5%(4건), ‘표시 및 규격 미달’ 2.6%(3건)였다.

 구입장소로는 인터넷홈쇼핑과 리어카 등 무점포 구입이 채소류 39.7%, 절임배추는 50.8%로 가장 많았다. 소형매장은 각각 16.3%와 22.3%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민원접수를 통해 부당행위 시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 표시 등 정보요청과 환불 요구는 그 다음 순위였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 구축을 위해 생산일자나 출고일자 표시 등 농산물에 대한 이력제 표시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구입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의 활성화도 요구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류형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장은 “일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선 인증 농산물처럼 일반 농산물도 표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소비자 불만 조사 결과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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