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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벼 직파재배, 육묘·이앙비 36% 줄여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협 벼 직파재배, 육묘·이앙비 36% 줄여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25 조회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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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협 벼 직파재배, 육묘·이앙비 36% 줄여
올 854㏊서 시범사업…기계이앙보다 1㏊당 65만5천원 절감
쌀 생산량은 이앙에 비해 조금 많고 병해충 발생은 약간 적어
내년 3만㏊까지 확대…참여농협에 파종기 구입자금 등 지원

 농협이 올해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농가 생산비(육묘·이앙비용)가 크게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중앙회는 20일 세종시 장군면 농협보험교육원에서 ‘2015 농기계은행 맞춤형 직영농축협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20개 농협 854㏊(258만여평) 논에서 벼를 직파재배한 결과 파종에 드는 생산비가 기계이앙에 비해 3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앙재배는 육묘비와 이앙비를 합쳐 1㏊당 182만원이 투입된 데 비해 직파재배는 발아비와 파종비로 1㏊당 116만5000원이 들어가 1㏊당 65만5000원이 절감됐다.

 쌀 수확량은 1㏊당 5366㎏으로 이앙 대비 0.7% 많았고, 병해충 발생률은 이앙 대비 근소하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농협은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직파재배 시범농협을 50곳으로, 직파 면적은 3만㏊까지 대폭 확대하고 이들 농협에 파종기 구입자금과 운영자금·수리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른바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리는 벼 직파재배는 기존의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하는 것으로, 농가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

 직파재배 중에서도 농촌진흥청이 주로 보급 중인 벼 무논점파는 5일간 담수한 논에 파종 하루 전 물을 빼고 싹이 튼 종자를 5~7립씩 균일하게 점파하는 방법이다. 점파 뒤엔 뿌리 발육 촉진을 위해 10일간 물을 뗐다가 11일째 되는 날 물을 대고 13일째 2차 제초제를 처리한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무논점파에 잡초성 벼(앵미) 발생이 문제라는 현장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한희석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연구관은 “논 고르기(정지) 작업 후 당일에 ‘벤조비사이클론’ 제초제를 처리한 뒤 5일 동안 무조건 물을 대야 한다”면서 “사질토 등 토질에 따라 물이 빨리 빠지는 곳도 있는데 이때 논을 잘 살펴 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화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지원단 지도관은 “경종적 방제법으로 발아세가 높은 품종을 선택하거나 파종을 너무 빨리 하지 않는 방법 등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광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직파재배 기술을 널리 보급해 생산비는 절감하고 농가 소득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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