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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어떤 품종 개발요구 높나 글의 상세내용
제목 벼, 어떤 품종 개발요구 높나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1-25 조회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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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벼, 어떤 품종 개발요구 높나
가뭄·병충해 저항성 키워 기후변화 대응
동남아·동유럽 등 수출겨냥한 품종 필요
[특별기획]쌀 생존전략 리포트 3부-쌀 생산 이대로 좋은가⑴품종

 벼 품종 개발 요구는 갈수록 다양한 부문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이다. 이상기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1년 6회였던 이상 기상은 2011년 15회 발생했다. 2010년과 2012년에는 태풍으로 서해안 지역에 백수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엔 경남과 전남에서 대발생한 이삭도열병으로 6000㏊가 넘는 논이 피해를 봤다. 올해도 충남 서산·태안 지역에 가뭄으로 피해가 극심했다.

 지금까지 가뭄을 이겨내는 내한발성, 물에 견디는 내침수성 품종은 거의 없어 이런 품종이 시급히 개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특히 병충해 저항성 품종의 경우 내성을 갖거나 변이를 일으킨 병충해가 출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끊임없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남 논산에서 발생했던 흰잎마름병 K3A균이 대표적이다. 흰잎마름병은 K1·K2·K3 등 세가지의 균이 있는데, 논산에서 발생한 것은 K3가 변이된 K3A로 K3에 저항성을 갖는 벼에 큰 피해를 입혔다.

 김보경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장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없던 병해충이 생기고 기존 병해충도 변이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품종 개발은 한시도 쉬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직파재배 전용 품종도 마찬가지다. 미국·중국에 견줘 4~6배 높은 쌀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직파재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무논점파 등 직파재배기술은 발전했지만 입모나 잡초 등의 문제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담수 중 직파가능 품종 등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쌀 수출에 제한이 풀린 만큼 동남아시아나 동유럽·중동 등을 겨냥한 중·장립형 다수성 품종 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건희 쌀수출협의회장은 최근 열린 ‘대중국 쌀 수출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쌀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인디카> 계통의 쌀 품종 개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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