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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값 정보 10억건 개방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수축산물값 정보 10억건 개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2-04 조회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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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농수축산물값 정보 10억건 개방
농식품부·농정원, 20년 축적 경락·조사값 4종 상세히 제공
정보 활용하면 작물출하시기 결정·신규브랜드 개발 등 도움
데이터 품질 제고 등 마스터플랜 수립…2016~2018년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1월30일 일반 국민들에게 약 10억건에 달하는 농수축산물 경락 및 조사가격 데이터 4종을 상세 수준까지 개방했다. 개방되는 데이터를 잘 이용하면 생산자는 최적의 출하시기를 결정할 수 있고, 귀농인은 재배작물을 선정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 또 유통인은 신유통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데이터가 개방됐고, 개방의 효과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어떤 데이터가 개방됐나=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경락 및 조사가격 4종이다.

 경락가격이란 서울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과 공판장에서 경매해 낙찰된 가격이며, 조사가격은 조사원들이 농산물의 산지와 소비지 등에서 주요 품목 가격을 농수축산물 유통정보 조사 요령에 따라 조사한 것을 말한다.

 이들 가격 데이터는 농수축산물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35개 도매시장(105개 도매시장법인) 및 산지공판장의 4개 조사기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축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20여년 동안 축적한 것으로, 국민 경제활동에 매우 밀접하고 국내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정보라는 평가다.

 개방은 행정자치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농식품부 공공데이터포털(data.mafra.go.kr)을 통해 이뤄졌다.

 ◆높은 수준의 개방=가격 데이터 개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정부 3.0 정책의 하나로 농수축산물의 일별·품목별 경락 및 조사 가격 요약 데이터베이스 4종을 공공데이터포털과 농식품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하고 있었다. 그러나 데이터 개방 이후 이를 활용하는 생산자·유통인·급식업체·연구소 등으로부터 보다 상세한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농수축산물 경락 및 조사가격 상세 데이터 4종은 행정자치부의 ‘국가 중점 DB 개방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세 수준의 경락 및 조사가격 데이터 개방을 준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상세 수준 개방은 기존 개방의 수위를 크게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의 품질도 높아=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그 품질도 높였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7월 전국 35개 도매시장 및 산지공판장의 4개 조사기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같은 품목인데도 다른 명칭을 사용해 누락됐던 약 1억건의 데이터를 추가 확보했고, 무엇보다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데이터 오류 비율을 당초 2.32%에서 1% 이하로 줄였다.

 또 그동안 농수축산물 도매시장 경락 데이터와 조사가격 데이터의 코드가 이원화돼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가격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없던 문제도 해결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데이터 개방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농수축산물 개방체계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마스터플랜은 ▲농수축산물 관련정보 시스템 통합 ▲데이터 개방 확대 및 품질 개선 ▲가격정보 표준화 및 데이터 품질 제고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 수립 ▲유통관리 시스템 통합 운영 및 노후장비 교체 등의 내용으로 2016~2018년 추진될 계획이다.

 ◆데이터 개방 효과는=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최적의 출하시기 결정 등에 도움받을 수 있다.

 실제로 _지역농업네트워크는 토마토 등 2개 품목의 3년간 도매시장 경락 정보 78만7000건을 활용해 토마토 생산 및 출하시기 결정과 신규 브랜드 창출을 위한 모델을 구축 중에 있다. _이지팜은 전국 도매시장 경락정보 1200만 건을 이용해 강원도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은 앞으로 마스터플랜이 본격 가동되면 효율적인 농수축산물 경락 및 조사가격 정보 개방체계가 확립되는 것은 물론 도매시장법인·조사기관의 유지보수 비용과 데이터 정비 감소로 연간 약 93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수축산물 가격을 분석·유통하는 산업의 성장과 유통전문가 등 1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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