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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묵은쌀, 가축 사료용으로 쓸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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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농업기술센터 | 등록일 | 2015-12-09 | 조회 | 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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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묵은쌀, 가축 사료용으로 쓸듯 농식품부, 중장기 쌀 수급대책에 포함 예상 농업인단체 “재고감축·값안정 위해 추진을” 정부가 묵은쌀을 가축 사료용으로 사용토록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취재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재고미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보관기간이 오래된 묵은쌀을 사료화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중장기 쌀 수급안정대책’에 쌀 재고 처리방안의 하나로 묵은쌀 사료화를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묵은쌀 사료화는 정부가 2002년과 2010년에도 추진했지만, 번번이 반대여론을 넘지 못했다. “주식인 쌀을 소·돼지에게 줄 수 있느냐”는 정서적인 거부감이 컸고 “빈곤가정과 식량난을 겪는 북한의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란 야당의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던 탓이다. 그럼에도 농식품부가 묵은쌀 사료화를 재추진하는 것은 정부재고량(10월 말 기준 135만t)이 적정규모의 2배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데다 묵은쌀 사료화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예전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야 의원들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묵은쌀의 사료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농업인단체들의 공개적인 사료화 요구도 한몫을 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등 주요 농업인단체들은 정부 재고 감축과 쌀값 안정을 위해 묵은쌀을 사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료화 대상은 2012년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말 기준 수입쌀을 포함한 연산별 정부 재고현황은 2012년산 10만t, 2013년산 28만t, 2014년산 78만t 등이다. 정부재고에 2012년산보다 더 오래된 묵은쌀은 없다. 묵은쌀의 사료용 판매가격은 주정용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주정용으로 판매하는 쌀(현미) 가격은 1㎏당 290원이다. 쌀을 가축용 사료로 사용하는 데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에서도 쌀이 가축용 사료로 문제 없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옥수수와 견줘 90% 정도의 사료화 효율이 있는 것으로 분석돼 쌀의 사료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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