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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 분석 글의 상세내용
제목 국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 분석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2-11 조회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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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국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 분석
‘여주’ 1053농가…면적 가장넓어
망고·야자·강황·구아버 순
남부→전국으로 지역 확산
 올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작물 10개 품목의 재배비중은 여주·망고·야자·강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경영체 데이터베이스(DB)로 아열대작물의 재배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대상 아열대작물은 지난해 12월 농진청이 배포한 인터러뱅 리포트 ‘아열대작물 전람회’에 소개된 작물 위주로 선정했다. 조사결과 국내 아열대작물의 재배는 제주·전남 등 남부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여주, 재배면적 가장 넓어=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아열대작물은 여주로 드러났다. 올 10월 현재 1053농가가 164만7990㎡(49만8516평)에서 여주를 재배하고 있다.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늘자, 재배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적으로는 전남·전북·경남 순이다. 전남은 190농가가 42만542㎡(12만7213평)를 재배하고 있어, 국내 여주 생산면적의 25.5%를 차지한다.

 시·군별 주산지는 전남 해남, 경남 함양, 전북 정읍 등이다. 경남 함양은 2004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여주가 새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여주는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직거래에 의존할 정도로 유통망이 협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까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열대성작물이라, 도매시장이나 유통업체를 통한 대량거래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망고·야자·강황 등이 뒤를 이어=여주 다음으로는 망고·야자·강황·구아버·패션프루트·용과·파파야·오크라·아보카도 순으로 재배면적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망고는 2009년 29만1805㎡(8만8271평)에서 올해 39만7675㎡(12만296평)로 늘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망고 소비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 재배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야자는 2009년 9만8898㎡(2만9916평)에서 올해 15만3458㎡(4만6421평)로 재배면적이 커졌다. 관상용 재배가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황은 항암효과가 주목받으며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2009년 26농가, 3만6461㎡(1만1029평)에서 올해 211농가, 10만8600㎡(3만2851평)로 확대됐다. 구아버도 열대과일 소비 증가로 인해 재배면적이 2009년 5만5947㎡(1만6923평)에서 올해 7만6443㎡(2만3124평)로 증가했다.

 ◆전국으로 재배확산=아열대작물은 10년 전만 해도 제주·전남·경남 등 날씨가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도 이들 지역의 재배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강황은 지역별 재배비중이 경기 16.3%, 특·광역시 14.6%, 경남 13.9%, 충남 13.5% 등으로 전국적인 재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아버는 경기지역 재배 비중이 47.7%로 가장 높고, 제주 21.4%, 충북 11.2%, 특·광역시 6.6% 순이다. 열대채소인 오크라의 재배 비중은 특·광역시 35%, 경남 25.7%, 경북 22.9%, 충남 10.7% 등이다.

 패션프루트는 충북이 44%로 재배 비중이 가장 높고, 전북 28.4%, 전남 18.7%, 제주 8.9% 순이다. 파파야는 제주가 47.1%로 재배 비중이 가장 높지만 전남 22.8%, 경북 18.5% 등 타지역 재배가 만만찮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전역의 기온이 올라간데다 하우스 재배 등을 통한 아열대작물 재배기술이 높아진 것이 전국적인 재배 확산 요인으로 해석된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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