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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30)·끝 기획시리즈를 마감하며… 글의 상세내용
제목 [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30)·끝 기획시리즈를 마감하며…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5-12-30 조회 800
첨부  
출처:농민신문 

[기획]FTA 시대…축산 비결 대공개(30)·끝 기획시리즈를 마감하며…

“고품질 축산물 생산법 소개…농가에 훌륭한 교재”


1년 2개월간 농장 29곳 찾아

한우에서 지렁이까지 총망라

분뇨처리 등 환경개선 사례도

 지난해
11월 호주·캐나다·뉴질랜드 영연방 3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자 기획한
시리즈를 이번 호를 끝으로 마감한다.  



 본지는 1년 2개월에 걸쳐 전 축종을 망라해 FTA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한발 앞선 노하우를 보유한 농장 29곳을 방문, 위기 극복을 위해 저마다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동안
다룬 농장들을 축종별로 보면 한·육우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돈 5곳, 젖소 3곳, 산란계 2곳 순이었다. 이외에도
토종닭·사슴·산양·흑염소·경주마·꿩·토끼·당나귀·지렁이 등 틈새축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농장들도 다뤘다.



 주요 축종인
소·돼지·닭 농장들은 우리 축산이 직면한 위기와 약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축사환경 개선 등 경쟁력 있는 축산을 위한
나름의 비법을 갖추고 있었다.



 틈새축종들은 친환경·웰빙 흐름에 맞춰 소비 대중화를 꾀하고 있었는데, 특히 5월에 소개한 식용
지렁이 사육농가(장성백·경남 김해)와 10월에 소개한 당나귀 사육농가(서영수·전북 순창)는 특수 가축도 소비기반을 마련하기에 따라 충분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부문별로는 고급육 또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노하우 사례가 전체 소개 농가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품질 우위가 필수임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12월에 소개한 전국축산물품질평가
대통령상 수상자 김영진씨(충남 논산)가 밝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100%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는 축산농가라면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할
말로 충분히 공감을 샀다.



 분뇨 처리, 악취 저감 등 쾌적한 축사환경 달성 사례도 5건이나 다뤄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산을 구현하는 것이 앞으로 축산업계의 과제임을 반영했다. 이는 6월에 소개한 이연원 충남 예산 덕산농협 조합장의
“축(畜)은 밭(田)을 검게(玄) 한다는 의미로, 축산은 지역 경종농업과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지론에 잘 나타났다.



 시리즈가
연재되며 독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어서, 편집국에는 “해당 농가들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전화가 쇄도했다. 개선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던 축산농가들에게는 본지에 소개된 농가들이 모범으로 삼을 좋은 사례가 됐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일반 경종농업과 달리 축산은 방역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에, 시리즈 취재과정에서 많은 애로도 따랐다. 특히 올 5월까지
이어진 구제역 때문에 양돈 농가의 경우는 아예 농장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농장주를 다른 곳으로 불러내 취재에 나서는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한 축산단체 관계자는 “<농민신문>의 ‘FTA 시대 축산 비결 대공개’ 시리즈가 본격적인 FTA 시대를 맞아 일대
변화가 요구되는 축산업계의 훌륭한 방향타가 됐다”며 “이 시리즈를 책자로 묶어 해당 농가들의 노하우를 전 축산농가들과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승환 기자 lsh@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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