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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결과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결과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1-08 조회 842
첨부  

출처:농민신문


 


 



‘농업·농촌 국민의식조사’ 결과

가장 중요한 다원적기능 ‘식량안보’ 꼽아


“값 비싸도 우리 농산물 구입” 하향추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도시민 1500명과 농업인 1064명 등 모두 2564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는 한국농업의 미래에
위협과 기회요인이 공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도시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지지도 확산 추세는 한국농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반면 우리 농산물 구매 충성도의 급격한 하락세는 극복해야 할 위협으로 떠올랐다.







 ◆농업 중요성 인식
‘파란불’=도시민의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업·농촌이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근간(88.4%)’이며, ‘현재 우리 생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74.7%)’한다는 도시민의 응답 비율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도시민의 77.2%는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농업인 스스로가 여기는 중요성(64.7%)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인정하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가 ‘많다’고
평가한 도시민 비중은 2009년 58.6%에서 해마다 증가해 2015년에는 70.5%까지 높아졌다. 제일 중요한 다원적 기능으로는 가장 많은
도시민이 ‘식량안보(89.9%)’를 꼽았고, ‘환경·생태계 보전(88.2%)’ ‘국토 균형발전(80.7%)’ 등이 뒤를
이었다.



 귀농·귀촌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증가도 희망적인 요소다. 은퇴 후 귀농·귀촌 의향을 가진 도시민 비율은 47%로
2014년(39%)보다 8%포인트 증가했고, 반대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48.5%로 6%포인트 줄었다.



 ◆국산 농산물 충성도
‘빨간불’=위협 요인도 있다. 위태로운 국산 농산물에 대한 충성도가 그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수입 농산물에 거부감이 없다(38.6%)’는
도시민들의 응답은 40%에 육박했다. 아예 ‘수입 농축산물이 좋고 구매에도 거리낌이 없다’는 반응도 9.1%나 나왔다.



 농산물
시장이 현재보다 더 개방됐을 때의 구매 의향 조사에서는 ‘국산이든 외국산이든 품질 우수성을 고려해 구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흔히 국산 농산물에 대한 구매 충성도 지표로 주로 활용되는 ‘외국산보다 가격이 비싸도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은 21%에 불과했다. 국산 농산물 구매 충성도는 2009년 37%에서 2012년 34.1%, 2014년 29.5%로 가파른 하향세다.
원인은 자유무역협정(FTA)이 연차를 거듭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데 있다. FTA 체결국들의 농산물 관세가 점점 사라지면서 국내 시장을
잠식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도 자연스레 변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원 농경연 연구위원은 “특히 쇠고기 등 축산물과
과일·가공식품은 국산 구매 의향이 50%에도 못 미쳐 외국산과 대체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상일
기자 csi1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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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