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올해도 농촌경제 먹구름만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올해도 농촌경제 먹구름만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1-22 조회 788
첨부  

출처:농민신문


 


 


올해도 농촌경제 먹구름만


 


농경연 ‘농업전망 2016’

 


FTA 본격 관세감축…외국 농축산물 수입늘고 소비 증가 

국산 수요 부진…임금 등 오르고 농업소득
줄어 경영악화

 


 올해
농촌경제 관련 지표에 죄다 빨간불이 켜졌다.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감축 영향의 본격화로 농축산물 수입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커지고 자급률은 떨어질 전망이다. 열대과일 같은 수입 농산물은 소비가 늘어나지만 국산 농산물 소비는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연스레 농업소득 감소와 농가인구 감소 추세를 고착화할 것이란 전망으로 이어져 우려를 더한다.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농업전망 2016’ 발표대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농축산물 총수입액은 약
25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248억3000만달러)보다 2억1000만달러(0.8%) 늘어나 192억3000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FTA의 누적영향으로 수입이 계속 늘어 2025년엔 295억달러어치가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수입 증가는 농산물 자급률에 직격탄을 날릴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농산물 자급률은 지난해 74.4%에서 올해 73.4%,
2025년엔 69.5%까지 추락하며, 특히 재배업 부분의 자급률은 같은 기간 43.8%에서 35.1%로 급감할 것이란 예측이다.



 소비 전망도 어둡다. 수입 농산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국산 소비는 감소세가 지속되는 이중고가 더욱 심화되리라는 전망 탓이다.
특히 쌀은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8㎏으로 지난해(65.1㎏)보다 더 줄고 2017년에는 60㎏대마저 위협받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꾸준히 증가하던 국산 과일 소비량도 추세가 꺾일 전망이다. 2014년과 2015년 43.7㎏ 수준이던 1인당 국내 6대
과일(사과·배·감귤·단감·포도·복숭아) 소비량은 올해 41.1㎏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오렌지와 수입 열대과일 소비량은 지난해
14㎏에서 올해 14.7㎏으로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농가의 채산성을 의미하는 농가교역조건은 중장기적으로 계속 악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99.8이었던 농가교역조건지수는 올해 국제유가의 추가적인 하락으로 102.7로 깜짝 반등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구입가격지수 중 농가 경영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임금 항목은 같은 기간 지수가 135에서 139.4로 높아져 농가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농가의 호당 농업소득도 1041만원으로 지난해 1075만원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농가 1곳당 농업소득은 2025년이
돼도 1141만원으로 고작 0.6%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농 간 소득격차도 계속 벌어져 도시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은
2014년 61.5%에서 2025년엔 47.4%까지 추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고령화 추세도 빨간불이다. 65세 이상 농가인구는
올해 39.9% 에서 2025년에는 47.7%로 치솟을 전망이다. 10년 뒤 농가는 절반이 65세 이상 노인인 셈이다. 최지현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은 “농산물 수입 증가는 해당 품목에 미치는 직접피해는 물론 거의 대부분의 품목에 실질가격 하락 같은 간접 피해를 유발할 것”이라며
“농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농업소득이 낮아지면서 농가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이는 급격한 고령화와 맞물려 농업·농촌의 위협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일 기자 csi18@nongmin.com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