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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월급제’ 신청 증가…속속 도입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인 월급제’ 신청 증가…속속 도입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2-18 조회 882
첨부  

출처:농민신문


 


‘농업인 월급제’ 신청 증가…속속 도입


 


경기 화성 2년새 대상농가 4배로…작목도 확대   

충북 청주·전남 나주 등 시행 “농가경영에
도움”

흉년·실농땐 부채로 남게돼…제도 보완책 필요

 


 ‘농업인
월급제’가 농가들의 높은 호응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 수확기에 편중되어 있는 농업인의 소득을 농가와
농협·지자체 간 약정을 통해 매달 월급 형태로 지급, 농가 경영안정과 농촌 정주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2013년 1월 경기 화성에서 시작된
농업인 월급제는 충북 청주, 전북 완주·임실, 전남 나주 등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농업인 월급제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수확기에만 소득이 발생하는 계절농산물의 특성을 보완, 농가의 안정적인 가계수입을 보장하자는 지자체와 농협·농가의 욕구가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매달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다 보니 계획적인 영농이 가능해졌다며 좋아하는 농업인들이 많아
해마다 신청농가가 늘고 있다”면서 “최근 농업인 월급제가 대표적인 우수 농정시책으로 자리 잡으며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도입 초기인 2013년 36농가에 4억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65농가에 7억원, 2015년
138농가에 14억원으로 대상농가와 지원금액이 4배가량 늘었다. 올해도 153농가를 대상으로 총 19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첫해 벼에
한정했던 작목도 2014년부터는 채소·과수·버섯·화훼류 및 특용작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4개 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한 전남 나주시는 농가 반응이 높게 나타나자 올해는 관내 13개 전 농협으로 확대해 시행키로 했다.



 지난
2월5일 농업인 월급제 확대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농협 조합장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에서 농업인 월급제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의미 있는 정책으로 높이 평가한다”며 “농촌에 희망을 주는 정책인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농업인 월급제에 대한 농가들의 호응이 높고 참여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이에 발맞춰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상기후 등으로 흉년이 들거나 실농할 경우 미리 받은 월급이
농업인 월급제를 신청한 농가에게 고스란히 부채로 남을 수 있다”며 “그럴 경우에 대비한 농가 부담 완화대책이나 지자체 예산지원 방안 등을
중앙정부가 적극 나서서 마련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성홍기 기자 hgsu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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