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은
병에 강하고 수량이 많은 흰색 참깨 신품종 <강안>을 개발해 오는 3월부터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강안>은 키가 147㎝로 큰 편이고, 꼬투리가 많이 달려 수량이 10a당 117㎏이나 된다. 특히 참깨를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역병과 잎마름병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강안>의 지방 함량은 46.4%, 항산화성분인 리그난 함량은
100ｇ당 510㎎ 정도다.



　<강안> 품종은 재배할 때 일조시간이 적거나 온도가 낮으며 물빠짐이 불량한 토양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8월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돌림병과 잎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또 토양 전염이 되는 돌림병·시들음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같은 땅에 심지 말고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은
<강안> 참깨 종자 증식을 위해 지난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0.6t을 생산했다. 추가 종자 분양이나 구매 문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055-350-1227.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