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답리작 보리·밀 부쩍 재배 글의 상세내용
제목 답리작 보리·밀 부쩍 재배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3-18 조회 1010
첨부  

출처:농민신문


 


답리작 보리·밀 부쩍 재배


소비 한정…판로가 문제로


정부 적극권장으로 목표 초과…소비대책은 없어


포토뉴스

 답리작(논
뒷그루) 보리·밀 파종이 급증해 판로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가을과 올봄에 파종된 답리작 맥류 면적이
5만2033㏊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직전연도(2014년 가을~2015년 봄) 맥류 답리작 면적(3만4529㏊)의 150.7%에 달하는
면적이다.



 보리와 밀은 논에 심는 답리작 면적이 전체 면적의 80~90%를 차지해 답리작 면적 증가가 전체 면적 증가로
직결된다.



 특히 보리는 4만997㏊로, 정부수매제가 유지될 때보다 답리작 면적이 더 많이 늘었다. 보리수매제 마지막해인
2011년 면적은 2만6000㏊이며, 그 이후에도 2013년 2만2000㏊, 2015년 2만7000㏊ 등으로 3만㏊를 넘지 못했다.



 밀의 답리작 면적은 1만1036㏊로, 2011년 이후 5년 만에 1만㏊대에 진입했다. 2013년에는 6000㏊, 2015년에는
8000㏊에 불과했다.



 답리작 맥류의 면적 증가는 정부의 적극적인 답리작 재배 권장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답리작
재배가 농가소득 증대와 연계된다며 지난해 시연회까지 개최해 재배를 독려했다. 또 파종면적 목표(5만2000㏊)까지 설정해 목표치 넘게 파종되는
성과를 거뒀다.



 맥류 답리작 재배 증가는 보리·밀 자급률과 곡물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작물인 보리와
밀은 높은 해외의존도와 낮은 수익성 등으로 농가 재배가 저조해 자급률이 각각 24.8%와 0.7%밖에 되지 않는다. 곡물자급률은 1970년에
80.5%에 달하던 것이 1990년 43.1%, 2000년 29.7%, 2010년 27.6%, 2014년 24%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판로다. 국산 보리와 밀의 소비가 한정돼 신규 소비처가 확보되지 않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아직 뚜렷한 정부대책이 나오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직 소비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며 “이달 중에 농협·국산밀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소비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밀 임의자조금 조성도
올해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답리작 맥류 재배 확대는 바람직하나, 재배
확대에 발맞춰 정부의 소비 확대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농협 등이 수매할 때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소비 확대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직접 수매하는 방안도 검토하라는 주장이 나온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