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사과나무 고사에 대한 육안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과나무 고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토양병·언피해·설치류 등이 있는데, 작물보호제 투입 등의 능동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병의 경우 주로 자주날개무늬병·흰날개무늬병 및 역병 등에 의한 피해가 심하다. 자주날개무늬병은 사과나무 지제부(토양과
지상부의 경계 부위)에 적자색 또는 자주색의 구름모양 버섯이 생긴다. 흰날개무늬병은 뿌리 대목 부위에 흰색 부채모양의 균사막이 발생한다. 역병은
균사가 보이지 않고 지제부 또는 뿌리 대목 부위가 짓무르며 흑갈색으로 변한다.



　언피해는 사과나무 주간 부위가 세로로 파열돼 잎과
가지가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설치류 피해는 두더지나 쥐가 굴을 파고 터널을 만들어 근권부(뿌리부분)의 표토가 부풀어 오른 흔적이 있는지에
따라 판별할 수 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