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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규모농 줄어 생산기반 위축” 우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 소규모농 줄어 생산기반 위축” 우려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4-14 조회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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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농민신문


 


“한우 소규모농 줄어 생산기반 위축” 우려


경영악화·고령화로 사육 포기 잦아…번식전문인력 감소 뜻

대규모농은 송아지생산 집중 못해…“육성지원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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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임암소뿐
아니라 한우 소규모 사육농가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사육농가들은 주로 송아지를 생산·보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이
줄어들 경우 향후 송아지 생산기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1일 기준 한우 50마리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 수는 7만8900가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1.6%(1262가구), 전년 동기보단 무려 10.3%(9042)나 줄었다. 소규모 사육농가 수는 2012년 13만2008가구에서 2013년
10만9371가구, 2014년 8만9300가구, 2015년 8만162가구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경영악화·고령화 등의
이유로 소규모 농가들이 한우 사육을 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전문연구원은 “국내 한우산업이 빠르게 규모화하면서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2013년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한우분야 폐업보상제 사업에 당시 경영난을 겪던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대거 신청한 이후 본격적인 감소세가 시작됐는데, 최근엔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대규모 농가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농가들이 사육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처럼 소규모 농가가 감소할 경우 향후 송아지
생산기반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소규모 농가 대부분은 송아지를 생산하기 위해 번식용 암소를 키우는 농가들인데, 이들이 소 사육을
포기한다는 것은 번식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반면 대규모 농가들의 경우 비육과 번식을
겸하는 일관사육 농가가 대다수여서 번식에만 집중하기 어렵다는 게 축산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따라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규모 농가들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축산업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 번식기반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근본적인 문제는 소규모 번식농가들이 소값 등하락에 따라 사육을 결정하도록 만드는
산업구조”라며 “이들이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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