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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그늘…농기계 사망사고 두배 껑충 글의 상세내용
제목 고령화 그늘…농기계 사망사고 두배 껑충
부서명 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6-04-15 조회 931
첨부  

출처:농민신문


 


고령화 그늘…농기계 사망사고 두배 껑충


 


61세이상 76% 차지

조작미숙·부주의 탓…치사율 일반차량 7배

 


4~6월 영농철 집중…음주운전 금물 야광판 부착을

 



포토뉴스

 #1.
2일 오후 6시42분께 강원 양양군 손양면 상양혈리에서 고모씨(60)가 경운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앞에서 경운기 소리가 계속 나는
것을 이상히 여긴 가족이 고씨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고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
3월25일 오전 9시20분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서 김모씨(59)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도로에서 논으로 추락했다.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는
경운기 앞바퀴에 깔린 김씨를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입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는
7일 “농기계 안전사고는 4~6월 영농철에 집중되고, 경운기·트랙터 등의 교통사고는 일반 차량사고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농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고 고령운전자가 많아 작은 사고라도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농기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0년 39명이었으나 2011년 45명, 2012년 83명, 2013년
99명, 2014년 75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가량 급증했다. 또 지난 5년(2010~2014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는 모두 2078건으로,
모내기철인 5월(297건)과 수확철인 10월(294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6.4%로, 일반
차량사고(2.3%)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농기계의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기계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추락과 전복 등의 사고 비중이 높다. 실제 연령대별 사망자는
61세 이상이 지난 5년간 전체 사망자(341명)의 76%를 차지했다.



 국민안전처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과속·음주운전
금지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 ▲농기계 뒤에 야광안전판 부착 및 점검 ▲야간 도로변 주정차 자제 및 비상등 작동 등을
당부했다.



 최복수 국민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인 작업자의 조작 미숙이나 부주의에서 비롯한 농기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4월 중에 관계부처 등과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감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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