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량종자 정선 때 조·기장·수수의 발아율은 각각 약 30%·15%·20%포인트씩 상승한다.
우량종자를 고르기 위해서는 소금물가리기를 한다. 쭉정이를 골라내는 작업이다.
물 1ℓ에 소금의 양은 조는 43g(비중 1.03), 수수는 50g(비중 1.035), 기장은 35g(비중 1.025)을 녹인 뒤 잡곡 종자를 넣어 가라앉은 종자를 선별한다. 선별한 종자는 그늘에서 말려 용기에 담고 베노밀 수화제가 종자에 충분히 묻도록 섞는다.
강항원 농진청 생산기술개발과장은 “잡곡 재배 때 우량종자 고르기는 한해 결실을 좌우한다”며 “영농 전 반드시 우량종자를 선별해 파종해야 발아가 균일하고 생육이 좋아 안정적 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